• 최종편집 2026-04-18(토)
 

경북 문경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오미자 삭벌·파쇄 영농대행단을 운영해,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직면한 오미자 재배 농가의 노동 부담을 덜고 농업 부산물의 친환경 처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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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중인 오미자 덩굴 삭벌 부산물 파쇄 영농대행단 사진=문경시]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영농대행단 운영이 전국 유일 오미자 산업 특구인 문경의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오미자 수확 후 덩굴을 잘라내는 삭벌 작업과 잔재를 잘게 부수는 파쇄 작업은 대부분 농가가 직접 수행해 왔으며, 겨울철과 초봄에 이뤄지는 고강도 노동으로 고령 농가에 상당한 부담이 되어 왔다.

 

영농대행단은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형태로 운영되며, 신청 농가의 오미자 덩굴 삭벌과 부산물 파쇄를 일정 수수료 또는 보조 방식으로 대행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작업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파쇄된 부산물을 퇴비 등으로 재활용해 소각 관행을 줄이고 탄소 배출과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는 감홍사과와 함께 오미자를 지역 대표 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재배 면적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경 지역 오미자 재배 면적은 수백 헥타르 규모에 이르며, 동로면과 산북면 일대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 주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시는 재배 장려금, 점적 관수시설, 토양 개량제 지원과 함께 생분해성 유인망 보급 등 친환경 재배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문경시는 오미자 삭벌·파쇄 영농대행단에 대해 고령·영세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영농부산물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환경과 농업이 함께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고 오미자 특작 분야 지방보조사업과 연계해 농가 수요를 반영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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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전국 최초 오미자 삭벌·파쇄 영농대행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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