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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고, 2025학년도 진학지도 우수고등학교 최종 선정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진학지도 우수고등학교로 최종 선정되었다. 5월 12일 안동교육지원청과 경북교육청을 통해 공식 발표된 이번 선정 결과는 2025학년도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안동고 진학지도 모습 사진=안동교육지원청] 안동고는 최근 수년간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진학지도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담임교사와 진로전담교사가 긴밀히 협업하는 체계적인 진학 상담 시스템과 전 교사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진학협의회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개별화된 진학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와 연계된 비교과 활동을 설계할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진로 준비가 가능해졌다.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발맞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안동고는 이러한 교육 정책 기조에 맞게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 진로 및 학업 설계 지도, 심화 탐구와 토론,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왔다. 또한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회와 연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안동고의 진학 성과도 돋보인다.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의약계열 진학 실적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의 체계적인 진학지도와 학생 개개인에 대한 밀착 관리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고 졸업생들은 교사들의 꼼꼼한 상담과 수준 높은 학업 환경이 대학 진학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선후배 간 멘토링, 동아리 활동, 비교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진학지도 우수고등학교 선정은 지역 내 고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학지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고의 이번 선정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학생 중심의 진학지도가 더욱 중요해지는 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고등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안동고가 보여줄 진학지도 성과와 교육 혁신이 지역 교육계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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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 1,800가구에 생활안정지원금 328억 원 선지급
    경북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 1,800가구에 대해 328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을 5월 2일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국비 지원이 실제 교부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자체 예산을 긴급 편성해 이뤄졌다.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청] 안동시는 이번 산불로 인해 주택 전소, 인명 피해, 소상공인 영업 중단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서 확정된 1,800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금은 피해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인명피해 구호금은 2,000만 원, 주택피해 생활안정지원금은 2,000만 원에서 3,600만 원, 소상공인에게는 3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번 선지급에 투입된 예산은 330억 원으로,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신속히 확보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은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생활안정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히 지급함으로써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모든 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생계수단 확인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한 생계비 지원은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산불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농기계 구입비도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등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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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문경새재 케이블카, 안전기원제로 힘찬 출발 선언
    경북 문경시가 5월 2일 문경읍 상·하초리 일원에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착공을 공식 선언하고,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시·도의원,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무사고와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안전기권제 사진=문경시청] 문경새재 케이블카 사업은 총 611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1.86km 구간에 자동순환방식 10인승 곤돌라 38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 12월이다. 케이블카는 문경새재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되어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연간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7년 세계 3대 명품 케이블카로 완공하겠다”고 밝히며,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맞춰 주차장, 야간경관 조명, 문경타워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함께 확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지난해 공익성 검토와 설비 외자구매 계약을 마친 후, 현재 삭도 설비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부 승강장 진입로 공사와 지반 조사, 자재 운반 등 사전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본 공사는 상반기 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신속하게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과 관광업계는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문경새재 관광지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는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 외에도,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주차장 신설, 야간경관 조명 설치, 테마열차 운행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경역 역세권 개발, 지역 특산물 명품화,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등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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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문경레미콘, 8·5제 시행 합의…근로환경 개선과 지역 건설업계 변화 예고
    문경 레미콘 운송노조와 레미콘 업체가 최근 ‘8·5제’ 시행에 공식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4월 16일, 문경레미콘에서 노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으며, 8·5제란 오전 8시 생산, 오후 5시까지 생산하여 현장에 투입하는 근로시간 준수제를 뜻한다. 이번 결정은 지역 건설현장의 근로환경 개선과 업계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16일 문경레미콘회사 앞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북부노조 시위 현장] 레미콘 운송노조 측은 “건설현장에서 장시간 노동과 불규칙한 업무로 인한 근로자 피로 누적, 삶의 질 저하 문제가 심각했다”며 “8·5제 도입은 법정 근로시간 준수와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도 청주, 세종, 부강 등지에서 유사한 근무제도가 확산되고 있으며, 문경 점촌지역 레미콘의 이번 합의는 지역 내 첫 도입 사례로 평가받는다. 합의에 따라 레미콘 믹서트럭 운전기사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산하여 현장에 투입된다. 노조는 “덤핑 운송, 불량시공 등 업계 고질적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점촌 문경지역에는 4개 레미콘 업체와 수십 대의 믹서트럭이 운행 중이며, 이번 합의로 근로자 약 40여 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레미콘 업체와 건설사 측은 “근로환경 개선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건설현장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공기가 진행되는 특성이 있다”며 “근무시간 제한이 공사 지연, 납기 미준수, 공사비 증가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관급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타설 시간 준수와 긴급 상황 대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문경레미콘 관계자는 “타 장비와의 근무 불일치, 레미콘 차량의 과도한 동원, 일시적 콘크리트 수요 집중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며 “출퇴근 시간을 계절에 따라 융통성 있게 조절하는 등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최근 경기 침체와 함께 지역 내 휴·폐업 업체가 120여 곳에 달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8·5제 도입은 근로자 복지 향상이라는 긍정적 효과와 함께, 건설업계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건설현장 운영 차질, 공사비 상승 등 현실적 문제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조와 업체는 “향후 시행 결과를 점검하고, 지역 4개 업체와 노조가 한자리에서 만나 추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근로환경 개선과 산업 경쟁력 유지라는 두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 마련이 과제”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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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안동시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 입주 시작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지난 23일부터 일직면 명진리에 조성된 선진이동주택에 입주를 시작했다. 이날 명진리 단지에는 19세대 26명의 이재민이 새로운 보금자리에 첫발을 내디뎠다. [ 안동시 일직면 명진리에 조성된 선진이동주택 사진=안동시] 지난 3월 경북 지역을 강타한 산불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약 3,000여 동의 주택이 전소 또는 반소되었으며, 8,000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 안동 지역에서만 2,407가구 8,078명이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주민 중 상당수는 고령층으로, 갑작스러운 삶의 터전 상실로 심리적 충격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선진이동주택 설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2개 단지 37동(모듈러주택 18동 포함)이 설치 완료됐으며, 67개 단지 823동에 대한 추가 공급이 진행 중이다. 선진이동주택은 1세대(3인 기준)당 27㎡ 규모로 제공되며, 싱크대, 옷장, 신발장, 에어컨, 바닥난방 등 기본 생활시설을 갖추고 있다. 4인 이상 가족에게는 추가 주택 지원도 가능하다. 주민들은 최대 2년간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필수 가전제품도 함께 제공받는다. 안동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공공임대주택 74호를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부터는 일부 이재민이 이미 임대주택에 입주를 시작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하루가 1년처럼 느껴질 것 같아 죄송하다"며, "거주공간 마련뿐 아니라 세세한 불편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는 총 2,700여 동의 임시주택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4월 말까지 1,000동 이상, 5월 말까지는 전량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정부와 민간, 군부대가 협력해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이동주택 입주로 이재민들은 비로소 일상 회복의 첫걸음을 내딛었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정부와 지자체는 임시주거 지원을 넘어 심리 상담, 생계 지원, 농업 기반 복구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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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남후초병설유치원, 유아 대상 승마 체험
    경북 안동시 남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22일 원아들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의 신체 발달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 안동시 남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승마체험학습 사진=안동교육청] 남후초병설유치원은 지역 내 다양한 체험학습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특별히 승마 체험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체험은 인근 승마장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유아들은 직접 말을 타고 승마 기초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체험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체험 내내 밀착 지도했다. 승마 체험은 유아들의 균형감각과 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유아들은 말을 타며 신체의 중심을 잡는 법을 배우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감을 키웠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곧 말을 쓰다듬고 타는 과정에서 큰 즐거움을 느꼈다”며 “동물과의 교류를 통해 책임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 역시 이번 승마 체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학부모는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승마 활동을 통해 아이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는 법을 배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남후초병설유치원은 이번 승마 체험 외에도 지역 박물관 견학, 자연 관찰 등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권태욱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동물, 지역사회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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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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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고, 2025학년도 진학지도 우수고등학교 최종 선정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진학지도 우수고등학교로 최종 선정되었다. 5월 12일 안동교육지원청과 경북교육청을 통해 공식 발표된 이번 선정 결과는 2025학년도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안동고 진학지도 모습 사진=안동교육지원청] 안동고는 최근 수년간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진학지도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담임교사와 진로전담교사가 긴밀히 협업하는 체계적인 진학 상담 시스템과 전 교사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진학협의회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개별화된 진학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와 연계된 비교과 활동을 설계할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진로 준비가 가능해졌다.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발맞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안동고는 이러한 교육 정책 기조에 맞게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 진로 및 학업 설계 지도, 심화 탐구와 토론,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왔다. 또한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회와 연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안동고의 진학 성과도 돋보인다.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의약계열 진학 실적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의 체계적인 진학지도와 학생 개개인에 대한 밀착 관리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고 졸업생들은 교사들의 꼼꼼한 상담과 수준 높은 학업 환경이 대학 진학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선후배 간 멘토링, 동아리 활동, 비교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진학지도 우수고등학교 선정은 지역 내 고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학지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고의 이번 선정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학생 중심의 진학지도가 더욱 중요해지는 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고등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안동고가 보여줄 진학지도 성과와 교육 혁신이 지역 교육계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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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 1,800가구에 생활안정지원금 328억 원 선지급
    경북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 1,800가구에 대해 328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을 5월 2일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국비 지원이 실제 교부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자체 예산을 긴급 편성해 이뤄졌다.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청] 안동시는 이번 산불로 인해 주택 전소, 인명 피해, 소상공인 영업 중단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서 확정된 1,800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금은 피해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인명피해 구호금은 2,000만 원, 주택피해 생활안정지원금은 2,000만 원에서 3,600만 원, 소상공인에게는 3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번 선지급에 투입된 예산은 330억 원으로,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신속히 확보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은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생활안정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히 지급함으로써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모든 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생계수단 확인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한 생계비 지원은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산불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농기계 구입비도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등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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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문경새재 케이블카, 안전기원제로 힘찬 출발 선언
    경북 문경시가 5월 2일 문경읍 상·하초리 일원에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착공을 공식 선언하고,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시·도의원,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무사고와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안전기권제 사진=문경시청] 문경새재 케이블카 사업은 총 611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1.86km 구간에 자동순환방식 10인승 곤돌라 38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 12월이다. 케이블카는 문경새재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되어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연간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7년 세계 3대 명품 케이블카로 완공하겠다”고 밝히며,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맞춰 주차장, 야간경관 조명, 문경타워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함께 확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지난해 공익성 검토와 설비 외자구매 계약을 마친 후, 현재 삭도 설비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부 승강장 진입로 공사와 지반 조사, 자재 운반 등 사전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본 공사는 상반기 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신속하게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과 관광업계는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문경새재 관광지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는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 외에도,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주차장 신설, 야간경관 조명 설치, 테마열차 운행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경역 역세권 개발, 지역 특산물 명품화,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등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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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문경레미콘, 8·5제 시행 합의…근로환경 개선과 지역 건설업계 변화 예고
    문경 레미콘 운송노조와 레미콘 업체가 최근 ‘8·5제’ 시행에 공식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4월 16일, 문경레미콘에서 노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으며, 8·5제란 오전 8시 생산, 오후 5시까지 생산하여 현장에 투입하는 근로시간 준수제를 뜻한다. 이번 결정은 지역 건설현장의 근로환경 개선과 업계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16일 문경레미콘회사 앞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북부노조 시위 현장] 레미콘 운송노조 측은 “건설현장에서 장시간 노동과 불규칙한 업무로 인한 근로자 피로 누적, 삶의 질 저하 문제가 심각했다”며 “8·5제 도입은 법정 근로시간 준수와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도 청주, 세종, 부강 등지에서 유사한 근무제도가 확산되고 있으며, 문경 점촌지역 레미콘의 이번 합의는 지역 내 첫 도입 사례로 평가받는다. 합의에 따라 레미콘 믹서트럭 운전기사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산하여 현장에 투입된다. 노조는 “덤핑 운송, 불량시공 등 업계 고질적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점촌 문경지역에는 4개 레미콘 업체와 수십 대의 믹서트럭이 운행 중이며, 이번 합의로 근로자 약 40여 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레미콘 업체와 건설사 측은 “근로환경 개선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건설현장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공기가 진행되는 특성이 있다”며 “근무시간 제한이 공사 지연, 납기 미준수, 공사비 증가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관급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타설 시간 준수와 긴급 상황 대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문경레미콘 관계자는 “타 장비와의 근무 불일치, 레미콘 차량의 과도한 동원, 일시적 콘크리트 수요 집중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며 “출퇴근 시간을 계절에 따라 융통성 있게 조절하는 등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최근 경기 침체와 함께 지역 내 휴·폐업 업체가 120여 곳에 달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8·5제 도입은 근로자 복지 향상이라는 긍정적 효과와 함께, 건설업계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건설현장 운영 차질, 공사비 상승 등 현실적 문제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조와 업체는 “향후 시행 결과를 점검하고, 지역 4개 업체와 노조가 한자리에서 만나 추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근로환경 개선과 산업 경쟁력 유지라는 두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 마련이 과제”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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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안동시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 입주 시작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지난 23일부터 일직면 명진리에 조성된 선진이동주택에 입주를 시작했다. 이날 명진리 단지에는 19세대 26명의 이재민이 새로운 보금자리에 첫발을 내디뎠다. [ 안동시 일직면 명진리에 조성된 선진이동주택 사진=안동시] 지난 3월 경북 지역을 강타한 산불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약 3,000여 동의 주택이 전소 또는 반소되었으며, 8,000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 안동 지역에서만 2,407가구 8,078명이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주민 중 상당수는 고령층으로, 갑작스러운 삶의 터전 상실로 심리적 충격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선진이동주택 설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2개 단지 37동(모듈러주택 18동 포함)이 설치 완료됐으며, 67개 단지 823동에 대한 추가 공급이 진행 중이다. 선진이동주택은 1세대(3인 기준)당 27㎡ 규모로 제공되며, 싱크대, 옷장, 신발장, 에어컨, 바닥난방 등 기본 생활시설을 갖추고 있다. 4인 이상 가족에게는 추가 주택 지원도 가능하다. 주민들은 최대 2년간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필수 가전제품도 함께 제공받는다. 안동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공공임대주택 74호를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부터는 일부 이재민이 이미 임대주택에 입주를 시작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하루가 1년처럼 느껴질 것 같아 죄송하다"며, "거주공간 마련뿐 아니라 세세한 불편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는 총 2,700여 동의 임시주택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4월 말까지 1,000동 이상, 5월 말까지는 전량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정부와 민간, 군부대가 협력해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이동주택 입주로 이재민들은 비로소 일상 회복의 첫걸음을 내딛었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정부와 지자체는 임시주거 지원을 넘어 심리 상담, 생계 지원, 농업 기반 복구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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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남후초병설유치원, 유아 대상 승마 체험
    경북 안동시 남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22일 원아들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의 신체 발달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 안동시 남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승마체험학습 사진=안동교육청] 남후초병설유치원은 지역 내 다양한 체험학습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특별히 승마 체험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체험은 인근 승마장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유아들은 직접 말을 타고 승마 기초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체험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체험 내내 밀착 지도했다. 승마 체험은 유아들의 균형감각과 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유아들은 말을 타며 신체의 중심을 잡는 법을 배우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감을 키웠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곧 말을 쓰다듬고 타는 과정에서 큰 즐거움을 느꼈다”며 “동물과의 교류를 통해 책임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 역시 이번 승마 체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학부모는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승마 활동을 통해 아이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는 법을 배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남후초병설유치원은 이번 승마 체험 외에도 지역 박물관 견학, 자연 관찰 등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권태욱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동물, 지역사회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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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안동시의회, 산불피해 극복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안동시의회가 대형 산불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의회는 4월 21일 본회의에서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안동시의회는 4월 21일 본회의에서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사진=안동시의회]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안동시는 산림 2만6,708헥타르가 소실되고 주택 1,636동이 전소 또는 파손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도 10명에 달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계 기반이 붕괴되는 등 지역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타개하고 체계적인 복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의회 차원의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다.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이재갑 의원이 위원장을, 김순중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임태섭, 권기익, 손광영, 정복순, 김창현 의원 등 총 7명이 참여하며, 2025년 10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산불피해 이재민의 생계 및 주거 안정 지원 ▲화재 잔해물 등 폐기물 처리 ▲손해배상 및 위로금 지급 ▲침체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재갑 위원장은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피해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법을 통한 제도적 지원 없이는 지역 재건이 불가능한 만큼, 정부와 정치권이 이 위기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같은 날 '안동시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도 함께 의결했다. 대표 발의자인 손광영 의원은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는 '지역 붕괴형 재난'"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손의원은 "현행 법제도의 한계로 이재민 주거 복구와 생계 회복,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건의안에는 ▲주거·생계·생업 재기 지원과 지방재정 부담 완화 등 종합 대책 포함 ▲정부의 예비비 및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선제적 지원 ▲피해지역 주민의 고통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폭적 지원과 초당적 협력 요청 등이 담겼다. 한편, 정부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공식화했다. 이번 추경은 재난 대응, 무역·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여야 정치권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확대와 신속한 예산 집행을 촉구하며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에 협력하고 있다. 이번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 구성과 특별법 제정 촉구는 안동시를 비롯한 경북 북부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이어진다면,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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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안동의료원, 정형외과 신규 의료진 영입
    안동의료원(원장 이국현)이 정형외과 전문의 이진명 과장을 신규 영입해 오는 2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역 내 정형외과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안동의료원 전경 사진=안동의료원] 신규 영입된 이진명 과장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대우병원 등 다수의 종합병원과 개인 병원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주요 전문 분야는 인공관절 치환술, 골절 수술, 내시경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로, 향후 안동의료원에서 이 분야에 집중한 전문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의료원은 정형외과를 포함해 내과, 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를 운영하며 경북 북부권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형외과는 사지와 척추의 뼈, 관절, 근육, 인대 등의 질환과 외상을 진단·치료하는 핵심 진료과로, 약물치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국현 안동의료원장은 "새로운 의료진 영입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우수한 의료 인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형외과 전문의 영입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정형외과 수요가 높아지는 지역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 북부권에서는 골절, 관절질환 등 정형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안동의료원은 이진명 과장을 중심으로 인공관절, 골절, 내시경 분야의 전문 진료를 강화하고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의료진 확충과 진료 시스템 개선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은 이번 의료진 영입을 계기로 안동의료원이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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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8
  • 경북 산불재난지원금 신청 개시…5개 시군별 접수 일정 공개
    경북도는 2025년 3월 22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5개 시군 주민 27만3천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신청을 시작했다. 신청은 지역별로 차등 진행되며, 4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입금이 시작된다. [영양군 재난지원금 신청 안내 현수막] 의성군은 가장 먼저 4월 9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시작했으며, 안동시와 청송군은 4월 13일부터 방문 신청을 받고 있다. 영양군은 4월 16일부터, 영덕군은 별도 공지 없이 3월 31일부터 순차 접수 중이다. 안동시는 4월 16일부터 시청 누리집을 통해 성인 대상 온라인 신청을 추가로 개시할 예정이다. 필요 서류로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이 필수이며, 대리 신청 시 위임장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추가 서류가 요구된다. 온라인 접수는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에서도 가능하나, 피해 유형별 증빙자료(사진·소유권 증명) 업로드가 필요하다. 이번 지원금은 주민등록 기준 전 지역민을 대상으로 해 논란이 일었다. 일부에서는 "직접 피해가 없는 주민까지 포함한 것은 형평성 결여"라고 지적했으나, 경북도는 "산불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광역적"이라며 특수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산불은 2000년 동해안 산불 대비 주택 소실 규모가 10배에 달하며, 농업·관광업 등 지역 경제 전반이 피해를 입은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긴급 생계비는 신청 후 3일 이내 50만원이 선지급되며, 주택 전소 가구에는 5,200만원, 부분 소실 가구에는 1,150만원 등 피해 규모별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전국적 모금액은 112억4천만원을 돌파했으며, 경북도는 4월 중 추가 피해 조사를 거쳐 2차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행정 절차 복잡성으로 인한 지연 가능성도 제기되며, 일부 주민들은 "서류 요건 완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고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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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화재 속에서도 기록물 지켜낸 안동교육지원청
    안동교육지원청이 최근 경북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산불 속에서도 학교의 중요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성공했다. [의성화재 직후 학교 중요서류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장면, 사진=안동교욱지원청] 지난 3월 말, 경북 안동을 포함한 동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88,000에이커 이상의 산림을 태우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되었다. 이번 화재로 인해 27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문화재와 자연유산이 소실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동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의 중요 기록물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히 대응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화재가 인근까지 확산되자 곧바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기록물 이동 및 안전 조치를 취했다"며, "학교 행정과 교육의 근간이 되는 자료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고 밝혔다. 안동교육지원청은 화재 발생 직후, 각 학교와 협력해 중요 문서와 디지털 자료를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특히, 일부 기록물은 방화 시설에 보관되어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지원청 관계자는 "기록물 보호를 위해 사전에 마련된 재난 대응 매뉴얼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보호된 자료에는 학생들의 학적부, 교사 인사 기록, 예산 관련 문서 등이 교육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자산이다. 안동교육지원청의 노력은 지역 소방서와 주민들의 협력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교육시설 주변에서 방화선을 구축해 피해를 방지했으며,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물자와 인력을 지원했다. 한 주민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자료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해 기꺼이 돕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이번 화재를 계기로 안동교육지원청은 재난 대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기록물 디지털화와 클라우드 백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사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기적인 재난 대응 훈련과 시설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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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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