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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 광복절 조롱,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옹호
일본의 석간후지와 산케이 신문은 각각 우리나라의 광복절을 조롱하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옹호하는 기사를 집중 조명했다. 두 신문은 한국 사회의 역사 인식 변화, 세대 간 차이, 그리고 정치적 갈등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보도했다. 지난 16일, 석간후지는 과거 '일본 저주의 날'로 여겨졌던 광복절이 이제는 '내부 대립의 날'로 변모했다고 조롱했다. 기사는 한국 사회 내부의 정치적 갈등이 역사적 기념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광복절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언급하지 않은 점을 주목하며, 이를 한일 관계 개선의 신호로 긍적적으로 해석했다. [석간 후지 16일자 기사 캡쳐] [17일자 산케이 신문 기사 캡쳐] 지난 17일자 산케이 신문은 한국이 일본과의 '독립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주장을 '특이한 인식'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의 역사 교육과 인식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 신문은 이러한 역사 인식이 한일 관계 개선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 신문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친일 논란으로 광복회와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고 있지만,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김 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적극적 친일파로 분류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라는 입장을 보도했다. 김 관장은 자신이 뉴라이트라는 비판에 대해 "곡해"라고 반박하며 여론몰이에 의해 부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며 김관장 주장을 옹호했다. 일본의 극우 인사들은 김 관장을 옹호하며, 한국 사회의 역사 인식을 조롱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전 서울지국장은 김형석 관장이 일제 강점기 당시 한국인의 국적을 일본이라고 답한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며 김관장을 옹호하고 이를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말한 것이라고 망언을 이어갔다. 석간후지는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광복절이 단순히 '일본 여행을 즐기는 연휴'로 인식되고 있다며 광복절을 조롱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실제로 많은 젊은이들이 광복절 연휴를 이용해 일본 여행을 떠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신문은 광복회와 야당이 김형석 관장의 임명에 반대하며 광복절 행사에 불참했다는 내용을 집중보도하면서 이는 한국 사회 내부의 정치적 갈등이 역사적 기념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조롱했다. 윤석열 정부의 친일 논란과 함께, 이번 사태는 한국 사회의 역사 인식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낸다며 윤정부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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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바이든 대통령, 미 대선 107일 앞두고 민주당 후보직 전격 사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약 3개월 앞둔 2024년 7월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성명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보인 실수로 인한 고령 관련 건강 및 인지력 논란이 불거진 이후 나온 것이다. 토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말을 더듬고 맥락과 무관한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에 따라 민주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후보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새로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기부자들에게 대통령 후보로 준비돼 있음을 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애국적인 결정"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반면 공화당은 이번 사태를 정치적 공세의 기회로 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에서도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 국민들에게 자신의 결정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미국 대선 구도가 급변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 선출 과정과 공화당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민주당은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선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짧은 준비 기간과 바이든 대통령 사퇴로 인한 정치적 혼란이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공화당은 이번 사태를 활용해 민주당 정부의 무능함을 부각시키며 지지율 상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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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창시자 주장 철회 후 법적 위기
지난 3월, 영국 고등법원의 제임스 멜러 판사가 호주 컴퓨터 과학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판결한 후, 라이트는 법적 위기에 직면했다. 이 사건은 코인데스크, 실리콘UK, CCN 등 주요 암호화폐 및 기술 매체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보도되었다. [크레이그 라이트 페이스북 켑쳐] 멜러 판사는 5월 추가 판결에서 라이트가 "법정에서 반복적이고 광범위하게 거짓말을 했다"며 그의 사토시 나카모토 증거가 "대규모로 위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6일, 판사는 라이트의 사건을 영국 검찰청(CPS)에 회부하여 위증 혐의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하도록 했다. 판결의 결과로 라이트는 자신의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계정에 비트코인 창시자가 아니라는 성명을 게재해야 했다. 비즈니스2커뮤니티와 코인챕터 등의 매체는 라이트가 마침내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님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라이트는 암호화폐 오픈 특허 연합(COPA)의 소송 비용으로 600만 파운드(약 100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멜러 판사는 또한 라이트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주장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막는 금지 명령을 승인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라이트가 위증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으며, 이는 벌금형이나 심지어 징역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라이트의 주장에 종지부를 찍었다. 많은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그의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해 왔으며, 이번 판결로 라이트의 신뢰성은 크게 손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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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출신 북한 전문가 수미 테리 기소
미국 연방검찰이 16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영향력 있는 한국계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를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테리는 미국에서 금전적 대가를 받고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미 테리 텔레그램 대문사진] 뉴욕 연방검찰은 테리가 2013년부터 우리나라 국가정보원 요원과 접촉을 시작해 최근까지 우리나라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테리는 고가의 핸드백과 미슐랭 식당의 식사 등을 제공받는 대가로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일했으며, 최소 3만7천 달러(약 5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테리는 각종 언론 기고와 출연을 통해 한국의 정책 입장을 옹호했으며, 2022년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참석한 대북 전문가 초청 비공개 간담회 내용을 한국 측에 유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이 제출한 공소장에는 국정원 요원이 명품 매장을 방문한 모습이 담긴 CCTV 사진과 국정원 직원 두 명과 뉴욕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사진이 증거로 첨부됐다. 수미 테리는 한국계 이민자로 하와이와 버지니아에서 성장했으며, 미국에서 국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약 8년간 CIA의 분석관으로 근무했고,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국·일본 담당 보좌관을 역임했다. 테리 측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혐의들이 "근거가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변호인은 테리가 "적시된 기간 동안 한국 정부에 대한 가혹한 비판자였다"고 주장했다. 한편,이번 사건으로 미국의 외국대리인등록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법은 자국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이 외국 정부나 외국 기관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경우 그 사실을 당국에 자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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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트럼프 저격 용의자로 20세 토머스 매튜 크룩스 지목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저격 용의자로 20세 토머스 매튜 크룩스를 지목했다.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상을 입고 한 명의 관중이 사망했다. FBI에 따르면,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베델파크 출신으로 2022년 베델 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유세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AR 스타일 소총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사용해 약 200m 떨어진 거리에서 발포했다. 용의자의 신원 확인 과정에서 FBI 피츠버그 지부의 케빈 로젝 특별요원은 "용의자가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아 DNA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크룩스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상반된 정보가 나오고 있다. 주 유권자 기록에 따르면 그는 공화당 등록 유권자였지만, 2021년 진보 성향의 캠페인 그룹인 ActBlue에 15달러를 기부한 기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BI는 현재 크룩스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로젝 특별요원은 "현재로서는 확인된 동기가 없다"며 "수사관들이 동기를 밝히기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FBI는 크룩스가 단독 범행을 했는지, 다른 공모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크룩스의 아버지 매튜 크룩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려 노력 중"이라며 "사법기관에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들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며 "많은 출혈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비밀경호국은 크룩스가 발포한 직후 경호저격수가 그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 정치적 폭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대선 캠페인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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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24년 만에 북한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새벽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마중나와 영접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용기로 19일 새벽 2시22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사진제공 크램린] 평양 시내에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환영하는 문구와 포스터가 게시해 북한 정부가 이번 방문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두 지도자 간의 일대일 토론, 갈라 콘서트, 국가 접견, 예우, 문서 서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방북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향후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평양의 최고급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금수산영빈관은 궁궐과 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 시진핑 중국 주석도 이곳에 묵은 바 있다. 그동안 북한을 방문한 외국 정상들은 백화원영빈관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푸틴 대통령의 금수산영빈관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지진다. 이는 북한 정부가 푸틴 대통령을 특별히 대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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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 광복절 조롱,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옹호
- 일본의 석간후지와 산케이 신문은 각각 우리나라의 광복절을 조롱하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옹호하는 기사를 집중 조명했다. 두 신문은 한국 사회의 역사 인식 변화, 세대 간 차이, 그리고 정치적 갈등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보도했다. 지난 16일, 석간후지는 과거 '일본 저주의 날'로 여겨졌던 광복절이 이제는 '내부 대립의 날'로 변모했다고 조롱했다. 기사는 한국 사회 내부의 정치적 갈등이 역사적 기념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광복절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언급하지 않은 점을 주목하며, 이를 한일 관계 개선의 신호로 긍적적으로 해석했다. [석간 후지 16일자 기사 캡쳐] [17일자 산케이 신문 기사 캡쳐] 지난 17일자 산케이 신문은 한국이 일본과의 '독립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주장을 '특이한 인식'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의 역사 교육과 인식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 신문은 이러한 역사 인식이 한일 관계 개선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 신문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친일 논란으로 광복회와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고 있지만,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김 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적극적 친일파로 분류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라는 입장을 보도했다. 김 관장은 자신이 뉴라이트라는 비판에 대해 "곡해"라고 반박하며 여론몰이에 의해 부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며 김관장 주장을 옹호했다. 일본의 극우 인사들은 김 관장을 옹호하며, 한국 사회의 역사 인식을 조롱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전 서울지국장은 김형석 관장이 일제 강점기 당시 한국인의 국적을 일본이라고 답한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며 김관장을 옹호하고 이를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말한 것이라고 망언을 이어갔다. 석간후지는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광복절이 단순히 '일본 여행을 즐기는 연휴'로 인식되고 있다며 광복절을 조롱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실제로 많은 젊은이들이 광복절 연휴를 이용해 일본 여행을 떠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신문은 광복회와 야당이 김형석 관장의 임명에 반대하며 광복절 행사에 불참했다는 내용을 집중보도하면서 이는 한국 사회 내부의 정치적 갈등이 역사적 기념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조롱했다. 윤석열 정부의 친일 논란과 함께, 이번 사태는 한국 사회의 역사 인식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낸다며 윤정부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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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 광복절 조롱,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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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바이든 대통령, 미 대선 107일 앞두고 민주당 후보직 전격 사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약 3개월 앞둔 2024년 7월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성명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보인 실수로 인한 고령 관련 건강 및 인지력 논란이 불거진 이후 나온 것이다. 토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말을 더듬고 맥락과 무관한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에 따라 민주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후보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새로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기부자들에게 대통령 후보로 준비돼 있음을 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애국적인 결정"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반면 공화당은 이번 사태를 정치적 공세의 기회로 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에서도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 국민들에게 자신의 결정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미국 대선 구도가 급변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 선출 과정과 공화당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민주당은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선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짧은 준비 기간과 바이든 대통령 사퇴로 인한 정치적 혼란이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공화당은 이번 사태를 활용해 민주당 정부의 무능함을 부각시키며 지지율 상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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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바이든 대통령, 미 대선 107일 앞두고 민주당 후보직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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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창시자 주장 철회 후 법적 위기
- 지난 3월, 영국 고등법원의 제임스 멜러 판사가 호주 컴퓨터 과학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판결한 후, 라이트는 법적 위기에 직면했다. 이 사건은 코인데스크, 실리콘UK, CCN 등 주요 암호화폐 및 기술 매체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보도되었다. [크레이그 라이트 페이스북 켑쳐] 멜러 판사는 5월 추가 판결에서 라이트가 "법정에서 반복적이고 광범위하게 거짓말을 했다"며 그의 사토시 나카모토 증거가 "대규모로 위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6일, 판사는 라이트의 사건을 영국 검찰청(CPS)에 회부하여 위증 혐의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하도록 했다. 판결의 결과로 라이트는 자신의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계정에 비트코인 창시자가 아니라는 성명을 게재해야 했다. 비즈니스2커뮤니티와 코인챕터 등의 매체는 라이트가 마침내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님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라이트는 암호화폐 오픈 특허 연합(COPA)의 소송 비용으로 600만 파운드(약 100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멜러 판사는 또한 라이트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주장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막는 금지 명령을 승인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라이트가 위증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으며, 이는 벌금형이나 심지어 징역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라이트의 주장에 종지부를 찍었다. 많은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그의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해 왔으며, 이번 판결로 라이트의 신뢰성은 크게 손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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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과학
- 과학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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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창시자 주장 철회 후 법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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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출신 북한 전문가 수미 테리 기소
- 미국 연방검찰이 16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영향력 있는 한국계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를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테리는 미국에서 금전적 대가를 받고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미 테리 텔레그램 대문사진] 뉴욕 연방검찰은 테리가 2013년부터 우리나라 국가정보원 요원과 접촉을 시작해 최근까지 우리나라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테리는 고가의 핸드백과 미슐랭 식당의 식사 등을 제공받는 대가로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일했으며, 최소 3만7천 달러(약 5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테리는 각종 언론 기고와 출연을 통해 한국의 정책 입장을 옹호했으며, 2022년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참석한 대북 전문가 초청 비공개 간담회 내용을 한국 측에 유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이 제출한 공소장에는 국정원 요원이 명품 매장을 방문한 모습이 담긴 CCTV 사진과 국정원 직원 두 명과 뉴욕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사진이 증거로 첨부됐다. 수미 테리는 한국계 이민자로 하와이와 버지니아에서 성장했으며, 미국에서 국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약 8년간 CIA의 분석관으로 근무했고,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국·일본 담당 보좌관을 역임했다. 테리 측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혐의들이 "근거가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변호인은 테리가 "적시된 기간 동안 한국 정부에 대한 가혹한 비판자였다"고 주장했다. 한편,이번 사건으로 미국의 외국대리인등록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법은 자국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이 외국 정부나 외국 기관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경우 그 사실을 당국에 자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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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출신 북한 전문가 수미 테리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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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트럼프 저격 용의자로 20세 토머스 매튜 크룩스 지목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저격 용의자로 20세 토머스 매튜 크룩스를 지목했다.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상을 입고 한 명의 관중이 사망했다. FBI에 따르면,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베델파크 출신으로 2022년 베델 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유세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AR 스타일 소총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사용해 약 200m 떨어진 거리에서 발포했다. 용의자의 신원 확인 과정에서 FBI 피츠버그 지부의 케빈 로젝 특별요원은 "용의자가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아 DNA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크룩스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상반된 정보가 나오고 있다. 주 유권자 기록에 따르면 그는 공화당 등록 유권자였지만, 2021년 진보 성향의 캠페인 그룹인 ActBlue에 15달러를 기부한 기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BI는 현재 크룩스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로젝 특별요원은 "현재로서는 확인된 동기가 없다"며 "수사관들이 동기를 밝히기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FBI는 크룩스가 단독 범행을 했는지, 다른 공모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크룩스의 아버지 매튜 크룩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려 노력 중"이라며 "사법기관에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들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며 "많은 출혈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비밀경호국은 크룩스가 발포한 직후 경호저격수가 그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 정치적 폭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대선 캠페인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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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트럼프 저격 용의자로 20세 토머스 매튜 크룩스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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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24년 만에 북한 방문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새벽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마중나와 영접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용기로 19일 새벽 2시22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사진제공 크램린] 평양 시내에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환영하는 문구와 포스터가 게시해 북한 정부가 이번 방문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두 지도자 간의 일대일 토론, 갈라 콘서트, 국가 접견, 예우, 문서 서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방북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향후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평양의 최고급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금수산영빈관은 궁궐과 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 시진핑 중국 주석도 이곳에 묵은 바 있다. 그동안 북한을 방문한 외국 정상들은 백화원영빈관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푸틴 대통령의 금수산영빈관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지진다. 이는 북한 정부가 푸틴 대통령을 특별히 대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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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 광복절 조롱,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옹호
- 일본의 석간후지와 산케이 신문은 각각 우리나라의 광복절을 조롱하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옹호하는 기사를 집중 조명했다. 두 신문은 한국 사회의 역사 인식 변화, 세대 간 차이, 그리고 정치적 갈등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보도했다. 지난 16일, 석간후지는 과거 '일본 저주의 날'로 여겨졌던 광복절이 이제는 '내부 대립의 날'로 변모했다고 조롱했다. 기사는 한국 사회 내부의 정치적 갈등이 역사적 기념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광복절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언급하지 않은 점을 주목하며, 이를 한일 관계 개선의 신호로 긍적적으로 해석했다. [석간 후지 16일자 기사 캡쳐] [17일자 산케이 신문 기사 캡쳐] 지난 17일자 산케이 신문은 한국이 일본과의 '독립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주장을 '특이한 인식'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의 역사 교육과 인식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 신문은 이러한 역사 인식이 한일 관계 개선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 신문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친일 논란으로 광복회와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고 있지만,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김 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적극적 친일파로 분류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라는 입장을 보도했다. 김 관장은 자신이 뉴라이트라는 비판에 대해 "곡해"라고 반박하며 여론몰이에 의해 부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며 김관장 주장을 옹호했다. 일본의 극우 인사들은 김 관장을 옹호하며, 한국 사회의 역사 인식을 조롱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전 서울지국장은 김형석 관장이 일제 강점기 당시 한국인의 국적을 일본이라고 답한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며 김관장을 옹호하고 이를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말한 것이라고 망언을 이어갔다. 석간후지는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광복절이 단순히 '일본 여행을 즐기는 연휴'로 인식되고 있다며 광복절을 조롱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실제로 많은 젊은이들이 광복절 연휴를 이용해 일본 여행을 떠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신문은 광복회와 야당이 김형석 관장의 임명에 반대하며 광복절 행사에 불참했다는 내용을 집중보도하면서 이는 한국 사회 내부의 정치적 갈등이 역사적 기념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조롱했다. 윤석열 정부의 친일 논란과 함께, 이번 사태는 한국 사회의 역사 인식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낸다며 윤정부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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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바이든 대통령, 미 대선 107일 앞두고 민주당 후보직 전격 사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약 3개월 앞둔 2024년 7월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성명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보인 실수로 인한 고령 관련 건강 및 인지력 논란이 불거진 이후 나온 것이다. 토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말을 더듬고 맥락과 무관한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에 따라 민주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후보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새로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기부자들에게 대통령 후보로 준비돼 있음을 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애국적인 결정"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반면 공화당은 이번 사태를 정치적 공세의 기회로 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에서도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 국민들에게 자신의 결정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미국 대선 구도가 급변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 선출 과정과 공화당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민주당은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선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짧은 준비 기간과 바이든 대통령 사퇴로 인한 정치적 혼란이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공화당은 이번 사태를 활용해 민주당 정부의 무능함을 부각시키며 지지율 상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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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바이든 대통령, 미 대선 107일 앞두고 민주당 후보직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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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창시자 주장 철회 후 법적 위기
- 지난 3월, 영국 고등법원의 제임스 멜러 판사가 호주 컴퓨터 과학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판결한 후, 라이트는 법적 위기에 직면했다. 이 사건은 코인데스크, 실리콘UK, CCN 등 주요 암호화폐 및 기술 매체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보도되었다. [크레이그 라이트 페이스북 켑쳐] 멜러 판사는 5월 추가 판결에서 라이트가 "법정에서 반복적이고 광범위하게 거짓말을 했다"며 그의 사토시 나카모토 증거가 "대규모로 위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6일, 판사는 라이트의 사건을 영국 검찰청(CPS)에 회부하여 위증 혐의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하도록 했다. 판결의 결과로 라이트는 자신의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계정에 비트코인 창시자가 아니라는 성명을 게재해야 했다. 비즈니스2커뮤니티와 코인챕터 등의 매체는 라이트가 마침내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님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라이트는 암호화폐 오픈 특허 연합(COPA)의 소송 비용으로 600만 파운드(약 100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멜러 판사는 또한 라이트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주장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막는 금지 명령을 승인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라이트가 위증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으며, 이는 벌금형이나 심지어 징역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라이트의 주장에 종지부를 찍었다. 많은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그의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해 왔으며, 이번 판결로 라이트의 신뢰성은 크게 손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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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출신 북한 전문가 수미 테리 기소
- 미국 연방검찰이 16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영향력 있는 한국계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를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테리는 미국에서 금전적 대가를 받고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미 테리 텔레그램 대문사진] 뉴욕 연방검찰은 테리가 2013년부터 우리나라 국가정보원 요원과 접촉을 시작해 최근까지 우리나라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테리는 고가의 핸드백과 미슐랭 식당의 식사 등을 제공받는 대가로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일했으며, 최소 3만7천 달러(약 5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테리는 각종 언론 기고와 출연을 통해 한국의 정책 입장을 옹호했으며, 2022년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참석한 대북 전문가 초청 비공개 간담회 내용을 한국 측에 유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이 제출한 공소장에는 국정원 요원이 명품 매장을 방문한 모습이 담긴 CCTV 사진과 국정원 직원 두 명과 뉴욕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사진이 증거로 첨부됐다. 수미 테리는 한국계 이민자로 하와이와 버지니아에서 성장했으며, 미국에서 국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약 8년간 CIA의 분석관으로 근무했고,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국·일본 담당 보좌관을 역임했다. 테리 측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혐의들이 "근거가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변호인은 테리가 "적시된 기간 동안 한국 정부에 대한 가혹한 비판자였다"고 주장했다. 한편,이번 사건으로 미국의 외국대리인등록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법은 자국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이 외국 정부나 외국 기관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경우 그 사실을 당국에 자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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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트럼프 저격 용의자로 20세 토머스 매튜 크룩스 지목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저격 용의자로 20세 토머스 매튜 크룩스를 지목했다.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상을 입고 한 명의 관중이 사망했다. FBI에 따르면,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베델파크 출신으로 2022년 베델 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유세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AR 스타일 소총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사용해 약 200m 떨어진 거리에서 발포했다. 용의자의 신원 확인 과정에서 FBI 피츠버그 지부의 케빈 로젝 특별요원은 "용의자가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아 DNA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크룩스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상반된 정보가 나오고 있다. 주 유권자 기록에 따르면 그는 공화당 등록 유권자였지만, 2021년 진보 성향의 캠페인 그룹인 ActBlue에 15달러를 기부한 기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BI는 현재 크룩스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로젝 특별요원은 "현재로서는 확인된 동기가 없다"며 "수사관들이 동기를 밝히기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FBI는 크룩스가 단독 범행을 했는지, 다른 공모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크룩스의 아버지 매튜 크룩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려 노력 중"이라며 "사법기관에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들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며 "많은 출혈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비밀경호국은 크룩스가 발포한 직후 경호저격수가 그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 정치적 폭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대선 캠페인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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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24년 만에 북한 방문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새벽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마중나와 영접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용기로 19일 새벽 2시22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사진제공 크램린] 평양 시내에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환영하는 문구와 포스터가 게시해 북한 정부가 이번 방문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두 지도자 간의 일대일 토론, 갈라 콘서트, 국가 접견, 예우, 문서 서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방북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향후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평양의 최고급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금수산영빈관은 궁궐과 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 시진핑 중국 주석도 이곳에 묵은 바 있다. 그동안 북한을 방문한 외국 정상들은 백화원영빈관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푸틴 대통령의 금수산영빈관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지진다. 이는 북한 정부가 푸틴 대통령을 특별히 대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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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대표 독도 방문, 라인 사태로 정부대응촉구
- 지난 13일,조국혁신당 대표의 독도 방문을 두고 일본이 항의하는 등 외교문제로 번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발생한 '라인 사태’와 맞물려 한일 양국 간의 외교적 긴장을 증폭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캡쳐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이번 방문에 대해 외교 경로로 항의해 왔으나, 한국 정부는 이를 일축했다고 밝혔다. '라인 사태’는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사건으로, 한국의 IT 기업과 일본 정부 간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태는 우리나라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으며, 국회에서는 이에 대한 현안 질의를 위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하는 등 정치적으로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조국혁신당 대표는 독도에서의 성명을 통해 "독도는 우리의 땅이며, 일본의 무도한 주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라인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일본 정부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라인의 경영권이 일본 기업으로 넘어가면 디지털 '갑진국치’로 불릴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FNN TBS 등 일본 언론은 13일과 14일 조국 대표를 “한국의 ‘양파남’이 다케시마에 상륙”이라는 제목으로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을 조롱 비판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일본의 태도를 강력히 비난하며, 한국의 주권을 수호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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