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2(월)
 

경북도는 2025322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5개 시군 주민 273천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신청을 시작했다. 신청은 지역별로 차등 진행되며, 410일부터 본격적인 입금이 시작된다.

사본 -영양군재난지원금현수막0.jpg

                                                            [영양군 재난지원금 신청 안내 현수막]

 

의성군은 가장 먼저 49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시작했으며, 안동시와 청송군은 413일부터 방문 신청을 받고 있다. 영양군은 416일부터, 영덕군은 별도 공지 없이 331일부터 순차 접수 중이다. 안동시는 416일부터 시청 누리집을 통해 성인 대상 온라인 신청을 추가로 개시할 예정이다.

 

필요 서류로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이 필수이며, 대리 신청 시 위임장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추가 서류가 요구된다. 온라인 접수는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에서도 가능하나, 피해 유형별 증빙자료(사진·소유권 증명) 업로드가 필요하다.

 

이번 지원금은 주민등록 기준 전 지역민을 대상으로 해 논란이 일었다. 일부에서는 "직접 피해가 없는 주민까지 포함한 것은 형평성 결여"라고 지적했으나, 경북도는 "산불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광역적"이라며 특수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산불은 2000년 동해안 산불 대비 주택 소실 규모가 10배에 달하며, 농업·관광업 등 지역 경제 전반이 피해를 입은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긴급 생계비는 신청 후 3일 이내 50만원이 선지급되며, 주택 전소 가구에는 5,200만원, 부분 소실 가구에는 1,150만원 등 피해 규모별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전국적 모금액은 1124천만원을 돌파했으며, 경북도는 4월 중 추가 피해 조사를 거쳐 2차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행정 절차 복잡성으로 인한 지연 가능성도 제기되며, 일부 주민들은 "서류 요건 완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고기도 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2235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북 산불재난지원금 신청 개시…5개 시군별 접수 일정 공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