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 위한 신규 협약 체결
평화의숲과 공동산림사업 협약…풍천면 국유림 10ha 조림복원
지난 23일 남부지방산림청이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황폐화된 안동 지역 복구를 위해 (사)평화의숲과 공동산림사업 신규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남부지방산림청과 (사)평화의 숲과 공동산림사업신규협약체결 사진=남부지방산림청]
이번 협약은 지난해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안동시 풍천면 일원 국유림 10ha를 제공하고, 평화의숲이 조림복원 사업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협의체 회의에는 평화의숲과 함께 기존 협약 파트너인 트리플래닛(주), 사단법인 생명의숲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안동 산불피해지 조림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안동 지역은 지난해 3월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역대 최악의 피해를 입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면적은 4만5157헥타르로 이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앞서 지난해 8월 사단법인 생명의숲, 유한킴벌리와 3자간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은 안동시 풍천면 일원 국유림 28ha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5년간 활엽수 위주의 조림과 사후관리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산림 당국은 과학적 진단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체계적인 복원 계획을 수립해 피해지 복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혼부부 나무심기, 대학생 그린캠프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공동산림사업 협약이 산불피해지 복구에 기업과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피해지역의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11월 안동시 용각리와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산불피해지 복원·복구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학계 및 민간 전문가 60여 명과 함께 국민 공감형 복구계획안을 논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