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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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전국 지자체로 확산
    울진군은 오는 17일부터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하며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대중교통 복지 정책에 동참한다. 이는 경북 청송군이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전남 완도·진도·영암군, 경북 봉화군 등 11개 지자체로 확대된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시행 배너 사진=울진군청제공]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은 2025년 1월 전국 최초로 2개 지자체 공동 무료버스 체제를 구축했다. 양 군은 생활권 통합을 고려해 13.5억 원(음성)과 10억 원(진천)의 예산을 투입,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북에서는 청송·봉화·문경·예천·울진군이, 전남에선 완도·진도·영암군이 2024~2025년 상반기 내 무료화를 완료했다. 특히 진도군은 2024년 7월 무료화 시행 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800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지역 내 소비활동이 20억 원 이상 유발된 것으로 추산된다. 청송군 역시 무료화 1년차에 이용객이 25% 늘어나 관광객 유입 증가와 연계된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각 지자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통복지를 선택했다. 울진군은 동해선 철도 개통(2025년 1월)과의 연계를, 진도군은 관광자원(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접근성 개선을 주요 계기로 삼았다. 예산은 대부분 지자체 일반회계에서 충당하며, 일부 지역에선 도보 30분 이상 소요되는 취약노선에 대한 추가 지원금을 편성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 정책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며, “철도 개통과 연계해 울진을 찾는 방문객이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규석 한국운수산업연구원 부원장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지만, 장기적 운영을 위해선 버스회사와의 수익분배 모델 정립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한편,울진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16개 시·군이 무료버스 사업을 준비 중이며, 제주도는 2026년 전 도민 대상 전면 무료화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일부 지자체에선 연간 44억 원(울진) 이상의 재정 부담이 발생하면서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군 관계자들은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 시스템 도입으로 노선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간 관광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교통인프라를 관광자원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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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울진군, 2025년 임업인 맞춤형 산림학교 교육
    경북 울진군이 2025년 3월 6일부터 26일까지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임업인 맞춤형 산림학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임업인 육성과 산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임산물 재배 기술 교육을 통한 소득증대 방안 마련과 울진 임업의 핵심 리더 육성을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임업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임업인 네트워크 형성과 산림 대전환이라는 목표에 맞춰 구성되었다. 산림소득분야 보조사업과 병행하여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분야별 전문기술 교육을 통해 임업인들의 전문지식 함양과 임산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울진군 산림학교 교육장면 사진=울진군청] 교육 내용은 크게 4개의 전문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과정은 주 1회씩 운영되고 있다. 구체적인 교육 과정은 초피나무 재배 및 관리, 음나무 재배 및 관리, 산양삼 재배 적지 및 효율적인 재배관리, 조경수 농장조성 및 산업화 방향 등으로 구성되었다. 현재까지 교육은 매우 높은 강의 만족도를 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교육의 취지에 대해 "임업인들에게 임산물 재배기술, 유통가공을 비롯해 산림 경영관리,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임업분야 소득증대에 도모하고자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임업인들에게 산림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진군은 최근 관광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동해중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울진군에는 유인역 1개소와 무인역 6개소가 문을 열었다. 특히 울진역은 1월 한 달간 전체 이용객의 60% 가까운 19,392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2월 7일부터 울진역과 후포역에서 관광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철도 이용객의 방문 추이와 필요도를 판단하여 관광 안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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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영덕군, ‘러브투어’ 운영 시작
    영덕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3월 10일부터 ‘러브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외지 단체 관광객들이 영덕, 강구, 영해 전통시장을 장날에 방문해 장보기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버스 1대당 임차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영덕군 러브투어 사진=영덕군청제공] 러브투어는 대형버스 1대당 3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전통시장에 1시간 이상 체류하며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지원된다.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장 매니저를 도우미로 배치하고, 상인회와 협력해 친절 교육 및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의 전통시장은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 특히 영덕 대게와 같은 특산물로 유명하다. 이번 러브투어는 이러한 매력을 외부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방문객들이 품질 좋은 특산물을 구매하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지역 상인들은 이번 사업이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상인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아와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관광객들은 장보기를 통해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은 러브투어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더 많은 전통시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방문객 유치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러브투어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영덕군청 일자리경제과 새마을경제팀(☎730-6233)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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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0
  • 대구한의대 영덕지역돌봄학과, 첫 신입생 입학식
    대구한의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의 영덕지역돌봄학과가 지난 3월 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첫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 입학식에는 영덕지역돌봄학과 신입생 30명을 포함해 타 학과 신입생 350여 명이 참석해 1박 2일간의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새로운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영덕지역돌봄학과 신입생들과 입학식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지역돌봄학과는 지난해 5월 대구한의대학교와 영덕군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신설된 지역특화 학과다. 이 학과는 인구소멸과 고령화라는 지역사회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지역 상황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4년제 학위 과정을 통해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실무 중심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영덕지역돌봄학과는 영덕군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장학금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덕군은 매 학기 학생들에게 5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대구한의대는 등록금의 절반을 감면한다. 여기에 소득 수준에 따라 국가장학금까지 지원받으면 전액 장학금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편,김광열 영덕군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지역 돌봄 현장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며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평생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욕구를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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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7
  • 영덕군, 공공심야약국 '연합약국' 지정·운영
    경북 영덕군이 오는 3월 10일부터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시작한다. 군은 영덕읍에 위치한 '연합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심야약국은 야간 시간대에 약사의 복약 지도를 받으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다른 약국들이 문을 닫는 시간에 지정된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영덕군보건소는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취약한 시간대에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에 대응해 빠르고 적절하게 의약품에 접근할 수 있어 군민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심야약국을 처음 시행하는 만큼 원활하고 불편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연합약국은 영덕읍 중앙길108-47에 위치해 있으며, 전화번호는 733-7588이다. 이 약국은 기존에도 영덕군 내에서 운영되던 약국 중 하나로, 이번에 공공심야약국으로 새롭게 지정되었다. 한편, 공공심야약국 제도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편의점에서의 의약품 판매로 인한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약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도입이 강조되어 왔다. 그러나 공공심야약국 운영에는 여러 어려움이 따른다. 과도한 업무와 방범의 위험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의 수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일부 약사들은 약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영덕군의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대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과 모니터링, 그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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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5
  • 2025 울진대게축제, 6만 명 방문 속 성황리 종료
    경북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광장에서 열린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6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인 3월 3일 일정은 강풍과 폭설 예보로 인해 취소되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사진=울진군청제공] 이번 축제는 지역 통기타 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이찬원과 풍금의 축하 무대,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붉은대게 낚시 체험과 대게 경매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울진대게 플래시몹 공연과 읍·면 대항 게 줄 당기기 같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행사는 축제의 흥미를 더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는 무료 시식 기회를 통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식당가는 대게와 홍게가 연일 소진될 정도로 붐볐으며, 수산물 상생 할인쿠폰 및 명품 붉은대게찜 50% 할인 행사도 진행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대게 축제 숏폼 콘텐츠는 역대 최대인 180만 뷰를 기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손병복 울진군수는 “철도 개통으로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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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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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전국 지자체로 확산
    울진군은 오는 17일부터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하며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대중교통 복지 정책에 동참한다. 이는 경북 청송군이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전남 완도·진도·영암군, 경북 봉화군 등 11개 지자체로 확대된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시행 배너 사진=울진군청제공]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은 2025년 1월 전국 최초로 2개 지자체 공동 무료버스 체제를 구축했다. 양 군은 생활권 통합을 고려해 13.5억 원(음성)과 10억 원(진천)의 예산을 투입,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북에서는 청송·봉화·문경·예천·울진군이, 전남에선 완도·진도·영암군이 2024~2025년 상반기 내 무료화를 완료했다. 특히 진도군은 2024년 7월 무료화 시행 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800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지역 내 소비활동이 20억 원 이상 유발된 것으로 추산된다. 청송군 역시 무료화 1년차에 이용객이 25% 늘어나 관광객 유입 증가와 연계된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각 지자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통복지를 선택했다. 울진군은 동해선 철도 개통(2025년 1월)과의 연계를, 진도군은 관광자원(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접근성 개선을 주요 계기로 삼았다. 예산은 대부분 지자체 일반회계에서 충당하며, 일부 지역에선 도보 30분 이상 소요되는 취약노선에 대한 추가 지원금을 편성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 정책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며, “철도 개통과 연계해 울진을 찾는 방문객이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규석 한국운수산업연구원 부원장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지만, 장기적 운영을 위해선 버스회사와의 수익분배 모델 정립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한편,울진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16개 시·군이 무료버스 사업을 준비 중이며, 제주도는 2026년 전 도민 대상 전면 무료화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일부 지자체에선 연간 44억 원(울진) 이상의 재정 부담이 발생하면서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군 관계자들은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 시스템 도입으로 노선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간 관광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교통인프라를 관광자원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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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울진군, 2025년 임업인 맞춤형 산림학교 교육
    경북 울진군이 2025년 3월 6일부터 26일까지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임업인 맞춤형 산림학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임업인 육성과 산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임산물 재배 기술 교육을 통한 소득증대 방안 마련과 울진 임업의 핵심 리더 육성을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임업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임업인 네트워크 형성과 산림 대전환이라는 목표에 맞춰 구성되었다. 산림소득분야 보조사업과 병행하여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분야별 전문기술 교육을 통해 임업인들의 전문지식 함양과 임산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울진군 산림학교 교육장면 사진=울진군청] 교육 내용은 크게 4개의 전문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과정은 주 1회씩 운영되고 있다. 구체적인 교육 과정은 초피나무 재배 및 관리, 음나무 재배 및 관리, 산양삼 재배 적지 및 효율적인 재배관리, 조경수 농장조성 및 산업화 방향 등으로 구성되었다. 현재까지 교육은 매우 높은 강의 만족도를 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교육의 취지에 대해 "임업인들에게 임산물 재배기술, 유통가공을 비롯해 산림 경영관리,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임업분야 소득증대에 도모하고자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임업인들에게 산림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진군은 최근 관광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동해중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울진군에는 유인역 1개소와 무인역 6개소가 문을 열었다. 특히 울진역은 1월 한 달간 전체 이용객의 60% 가까운 19,392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2월 7일부터 울진역과 후포역에서 관광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철도 이용객의 방문 추이와 필요도를 판단하여 관광 안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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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영덕군, ‘러브투어’ 운영 시작
    영덕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3월 10일부터 ‘러브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외지 단체 관광객들이 영덕, 강구, 영해 전통시장을 장날에 방문해 장보기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버스 1대당 임차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영덕군 러브투어 사진=영덕군청제공] 러브투어는 대형버스 1대당 3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전통시장에 1시간 이상 체류하며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지원된다.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장 매니저를 도우미로 배치하고, 상인회와 협력해 친절 교육 및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의 전통시장은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 특히 영덕 대게와 같은 특산물로 유명하다. 이번 러브투어는 이러한 매력을 외부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방문객들이 품질 좋은 특산물을 구매하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지역 상인들은 이번 사업이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상인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아와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관광객들은 장보기를 통해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은 러브투어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더 많은 전통시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방문객 유치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러브투어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영덕군청 일자리경제과 새마을경제팀(☎730-6233)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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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0
  • 대구한의대 영덕지역돌봄학과, 첫 신입생 입학식
    대구한의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의 영덕지역돌봄학과가 지난 3월 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첫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 입학식에는 영덕지역돌봄학과 신입생 30명을 포함해 타 학과 신입생 350여 명이 참석해 1박 2일간의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새로운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영덕지역돌봄학과 신입생들과 입학식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지역돌봄학과는 지난해 5월 대구한의대학교와 영덕군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신설된 지역특화 학과다. 이 학과는 인구소멸과 고령화라는 지역사회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지역 상황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4년제 학위 과정을 통해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실무 중심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영덕지역돌봄학과는 영덕군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장학금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덕군은 매 학기 학생들에게 5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대구한의대는 등록금의 절반을 감면한다. 여기에 소득 수준에 따라 국가장학금까지 지원받으면 전액 장학금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편,김광열 영덕군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지역 돌봄 현장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며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평생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욕구를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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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7
  • 영덕군, 공공심야약국 '연합약국' 지정·운영
    경북 영덕군이 오는 3월 10일부터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시작한다. 군은 영덕읍에 위치한 '연합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심야약국은 야간 시간대에 약사의 복약 지도를 받으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다른 약국들이 문을 닫는 시간에 지정된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영덕군보건소는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취약한 시간대에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에 대응해 빠르고 적절하게 의약품에 접근할 수 있어 군민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심야약국을 처음 시행하는 만큼 원활하고 불편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연합약국은 영덕읍 중앙길108-47에 위치해 있으며, 전화번호는 733-7588이다. 이 약국은 기존에도 영덕군 내에서 운영되던 약국 중 하나로, 이번에 공공심야약국으로 새롭게 지정되었다. 한편, 공공심야약국 제도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편의점에서의 의약품 판매로 인한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약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도입이 강조되어 왔다. 그러나 공공심야약국 운영에는 여러 어려움이 따른다. 과도한 업무와 방범의 위험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의 수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일부 약사들은 약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영덕군의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대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과 모니터링, 그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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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5
  • 2025 울진대게축제, 6만 명 방문 속 성황리 종료
    경북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광장에서 열린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6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인 3월 3일 일정은 강풍과 폭설 예보로 인해 취소되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사진=울진군청제공] 이번 축제는 지역 통기타 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이찬원과 풍금의 축하 무대,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붉은대게 낚시 체험과 대게 경매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울진대게 플래시몹 공연과 읍·면 대항 게 줄 당기기 같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행사는 축제의 흥미를 더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는 무료 시식 기회를 통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식당가는 대게와 홍게가 연일 소진될 정도로 붐볐으며, 수산물 상생 할인쿠폰 및 명품 붉은대게찜 50% 할인 행사도 진행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대게 축제 숏폼 콘텐츠는 역대 최대인 180만 뷰를 기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손병복 울진군수는 “철도 개통으로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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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2
  • 영덕군, 올해 첫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90% 지원
    영덕군이 올해 3월부터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51세에서 70세 사이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의 90%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이번 조치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작업 관련 질환의 예방을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영덕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작업으로 인한 특수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수건강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원으로, 이 중 90%인 19만 8천원을 군에서 지원한다. 검진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며, 농작업 관련 질환의 조기 진단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와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내년에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이 된다. 이는 보다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국농정신문에 따르면, 많은 여성농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영농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수건강검진 지원은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의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 역시 최근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문제가 전국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덕군의 이번 정책은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원 대상 연령의 확대와 검진 항목의 다양화 등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이 정책의 효과와 개선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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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1
  • 울진군, 원전 건설 인력 양성에 박차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가 지난 2월 27일 울진군민을 대상으로 '지역인력 양성 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신한울 3, 4호기 건설사업에 따른 지역상생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 연계 기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진행된 설명회 사진=울진군청제공] 설명회는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 용접학교, 원전현장인력양성원,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의 책임자들이 직접 교육과정을 상세히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각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울제2건설소와 주설비공사 시공사인 현대건설(주), 두산에너빌리티(주), (주)포스코이앤씨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역인력 양성 교육과정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울원자력본부는 경상북도 울진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로, 현재 8개의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2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약 2,3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협력사 직원을 포함하면 총 4,300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있다. 신한울 3, 4호기 건설은 2023년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재개되었다. 현재 부지정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허가를 받은 후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3호기는 2032년 10월, 4호기는 203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원자력 발전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EU 의회가 원자력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킨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원전의 잠재적 위험성으로 인한 국민적 수용성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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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 영덕군보건소,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 발간
    영덕군보건소가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의료 대응을 위해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사전 준비부터 현장 출동, 도착 후 임무 수행까지 총 6개 분야를 포괄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영덕군 재난응금의료 대응 매뉴얼 사진=영덕군청] 이번 매뉴얼 발간은 보건복지부가 이태원 사고 이후 재난응급 의료체계 대응 사항을 제도화하기 위해 개정·배포한 '다수 사상자 사고대응을 위한 재난응급의료 비상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영덕군보건소는 이를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신속대응반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신속대응반은 보건소 인력으로 구성된 3개 팀으로 운영되며,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즉시 1팀과 2팀이 출동하여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 행정지원반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요원 등 다양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종합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공재용 영덕군보건소장은 "해맞이 행사와 영덕대게축제 등 특정 시기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덕군보건소는 매뉴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2회 이상 신속대응반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훈련은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아파트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며, 현장 출동부터 환자 분류, 응급 처치, 병원 이송까지의 전 과정을 포함한다. 또한, 영덕군보건소는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 '재난 대비 불시 출동 훈련'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앙응급의료센터와의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교신, 재난 의료인력 현황 공유 등을 통해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재용 소장은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 발간으로 직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향상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반의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덕군보건소의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 발간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다른 지역 보건소들도 이를 참고하여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난응급의료 대응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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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울진군, 2026년 국가투자예산 1,737억 원 확보 전략 본격화
    경북 울진군이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1,737억 원 확보를 위해 전략적 사업 추진에 나섰다. 2월 20일 군청에서 열린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신규·계속사업 51건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신규사업 16건(282억 원) ▲계속사업 35건(1,455억 원)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신규사업에는 어린이복합문화센터 건립(가칭), 죽변지구 풍수해 대응 시설 정비, 거일항 자연재해 위험개선, 나곡매립장 확장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은 유기농산업 지원단지 조성, 국립울진산림생태원 건설, 국지도69호선(온정~원남) 구간 확장 프로젝트 등이 선정됐다. 군은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대내외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군의 장기 비전과 부합하는 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며, 정부 예산 심사 시기에 맞춰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로비를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울진군은 이번 예산이 확보될 경우 ▲어린이 문화 인프라 확충 ▲재해 취약지역 안전성 제고 ▲산림 생태 관광자원 육성 등 3대 분야에서 1,5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립산림생태원은 연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 농산물 가치 상승과 연계한 경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울진군은 3월 중으로 중앙부처 대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까지 예산 신청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다만 정부의 예산 편성 축소 경향과 타 지자체와의 경쟁 심화가 성공적 예산 확보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사업별 타당성 조사와 예산 배분 기준을 철저히 분석해 차질 없는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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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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