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2(월)
 

경북 안동시가 지난달 대형 산불로 농기계 2,200여 대를 잃은 피해 농가의 영농 정상화를 위해 영농지원단을 가동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와 24개 읍면동이 협력해 오는 30일까지 로타리 작업, 골짓기, 비닐 씌우기 등 필수 농작업을 집중 지원한다.

[크기변환]0415 안동시, 산불피해 농가 위한 영농지원단 가동… 적기 영농작업 대행.jpg

                                    [안동시 산불피해 농가지원 영농지원단 본격 가동 사진=안동시]

 

지원 대상은 풍천·일직·남후·남선·임하·길안·임동면 등 7개 면이며, 농기계를 소실한 농가를 우선한다. 희망 농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순서에 따라 작업이 진행된다. 트랙터, 관리기, 피복기 등 장비는 영농지원단이 제공하지만, 비닐은 농가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이번 산불로 경북도 내 5개 시군의 5,344개 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농기계 3,393대가 손실됐다. 안동시 농업기술원은 도내 1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기계 안전 전문관 35명과 장비 36대를 투입하며, 농촌진흥청도 전국 단위 지원단을 구성해 추가 지원을 준비 중이다.

 

정부는 피해 농가에 4,000억 원을 지원하며, 2인 가구에는 120만 원, 4인 가구에는 187만 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 안동시는 주택 전파 또는 반파 피해자에게 300~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도는 주민등록자 전원에게 1인당 3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한편, 경북농협은 긴급 구호품 지원과 농자재 할인 공급 등을 통해 추가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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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 피해 농가 지원 위해 영농지원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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