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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휴전 기간 호르무즈 전면 개방 선언…트럼프 "감사, 그러나 미국 봉쇄는 계속"
    이란이 18일(현지시간) 남은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행을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감사하다"고 반응하면서도 미 해군의 이란 항구 봉쇄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호르무즈 해협] 아바스 아그라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항만해사청이 사전 공지한 '조정 경로'를 따라야 한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이 조정 경로는 오만 무산담 반도 인근의 기존 항로가 아닌, 이란 라라크섬 옆을 지나는 노선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란이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여전히 확고히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전쟁 이전 상태로의 회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선언에 감사를 표했으나 미 해군의 역봉쇄 해제는 거부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봉쇄 발효 첫 24시간 동안 이란 항구를 이탈한 선박 중 봉쇄를 돌파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으며, 상선 6척이 미군 지시에 따라 이란 항구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선박 추적 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봉쇄 발효 이후 이란과 무관한 상선 20여 척은 해협을 정상 통과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우리나라 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을 포함한 이란의 모든 항구·연안 지역을 드나드는 선박을 대상으로 봉쇄를 시행 중이다. 이란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지 않는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방해하지 않겠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오는 27일부터 4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전까지 이란과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6월 미·이스라엘 연합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맞서면서 시작됐다.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중재로 양국은 2주 휴전 및 해협 개방에 합의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1차 종전 협상을 진행했으나 4월 11~12일 협상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문제에로 결렬됐다. 2차 협상은 18일 전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이란군은 미국의 봉쇄가 지속될 경우 홍해를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홍해는 가장 좁은 구간 폭이 약 30㎞에 불과하고, 전 세계 해상 무역량의 약 10%가 통과하는 요충지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협은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변국들도 중재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주변국들은 미국에 역봉쇄 해제와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인도 모디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우리나라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다. 우리 선박 26척과 선원 183명이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국내 선박이 17일 홍해 우회로를 통해 무사히 통과했다. 호르무즈 봉쇄 이후 홍해 우회로를 이용한 국내 원유 운송 첫 사례다. 해수부는 산업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대체 항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 경제
    2026-04-18

문화/스포츠 검색결과

  • BTS 정규 5집 '아리랑', 빌보드 200서 K팝 최초 2주 연속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역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빌보드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빌보드 차트 200 캡쳐]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아리랑'은 4월 2주차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힙합 가수 예(개명 전 카녜이 웨스트)의 신보 '불리'(BULLY·2위)와 멜라니 마르티네스의 '하데스'(HADES·3위)를 제친 결과다. K팝 앨범이 이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아리랑'이 처음이다. BTS는 앞서 6개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으나 모두 1주 동안 1위에 머물렀다. '아리랑'이 7개 앨범 중 최장 기간 빌보드 200 정상을 지킨 셈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아리랑'은 발매 첫 주(3월 20~26일) 미국에서 총 64만 1,000 유닛을 기록하며 듀오 및 그룹 기준 역대 최대 주간 성적을 세웠다. 특히 바이닐(LP) 판매량은 20만 8,000장으로, 1991년 Luminate가 전산 집계를 시작한 이후 듀오 및 그룹 앨범 기준 최대 주간 LP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리랑'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200뿐 아니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기를 집계하는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빌보드 코리아 핫 100', '빌보드 코리아 글로벌 K-송즈'까지 5개 핵심 차트에서 곡과 앨범이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앨범과 곡을 동시에 1위로 데뷔시킨 기록을 두 차례 달성한 최초의 그룹이 됐다. 2020년 'BE'와 "Life Goes On"에 이어 이번 '아리랑'과 리드 싱글 "SWIM"으로 다시 한 번 이 기록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것은 '아리랑'이 일곱 번째다.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K팝 최초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이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2018년),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2019년), '맵 오브 더 솔: 7'(2020년), '비'(BE·2020년), '프루프'(Proof·2022년)에 이어 이번 '아리랑'까지 총 7장의 앨범을 이 차트 정상에 올려놓았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SWIM"을 포함한 '아리랑' 수록곡들이 1위부터 10위, 나아가 13위까지 동시에 진입하며 차트 역사상 최초로 톱10 전체를 점령한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아리랑'은 '군 공백기'를 마치고 3년 9개월 만에 내놓은 정규 5집으로, 7인 완전체가 3월 21일 서울 공연을 통해 복귀를 알린 직후 발매됐다. 한편,방탄소년단은 4월 11일 경기도 고양에서 '월드 투어 아리랑'(World Tour ARIRANG)을 시작하며 2027년까지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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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6
  • BTS, 4년 만에 완전체 복귀…5집 'ARIRANG' 발매 당일 광화문 대규모 컴백 공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멤버 전원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3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했다. BTS는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규 5집 앨범 'ARIRANG' 발매 기념 컴백 라이브 공연 'BTS COMEBACK LIVE ARIRANG'을 개최했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멤버 7명이 모두 무대에 올랐으며,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생중계됐다. [BTS 넷플릭스 공연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앨범 발매 전날 열린 이번 공연에는 2만 2,000명이 '골든 티켓'을 통해 공식 입장했으며, 현장 주변에는 경찰추산 4만 명 하이브추산 10만여명의 팬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개 콘서트로 기록됐다. 앨범 'ARIRANG'은 3월 20일 발매됐으며, 발매 직후 멜론 TOP 100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2026년 전체 가수 통틀어 처음으로 1위에 진입했다. 앨범명은 우리나라의 전통 민요이자 비공식 국가(國歌)로 불리는 '아리랑'에서 가져왔으며, 개인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주제로 한 곡들로 구성됐다. 공연은 영국 감독 해미시 해밀턴이 연출을 맡았으며, 제작사는 Done+Dusted, 총괄 프로듀서는 HYBE와 BIGHIT MUSIC이 담당했다. 무대는 세계적 이벤트 전문가 가이 캐링턴과 플로리안 비더가 설계했으며, 액자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광화문의 역사적 의미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고 해밀턴 감독은 밝혔다. 컴백 공연에 이어 BTS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투어 'BTS WORLD TOUR ARIRANG'은 4월 9일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이어지며, 23개국 34개 도시에서 82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는 BTS 역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다. 북미 투어는 4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9월 로스앤젤레스 SoFi 스타디움 공연까지 이어진다. 우리나라·북미·유럽 공연 티켓은 선예매와 일반 판매 개시 수 시간 내에 전석 매진됐다. 이번 컴백은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입대한 멤버들이 전원 전역을 마친 이후 이루어진 첫 완전체 활동이다. BTS는 2025년 7월 1일 전역 후 첫 완전체 라이브 방송에서 2026년 봄 새 앨범으로 복귀할 것임을 공식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MAP OF THE SOUL: 7' 이후 6년 2개월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이며, 데뷔 앨범 '화양연화 Pt.1' 발매 10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는 3월 27일 다큐멘터리 'BTS: THE RETURN'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 그레이티스트 나이트 인 팝' 등을 연출한 바오 응우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BTS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재결합해 앨범 녹음을 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This Machine, HYBE, EAST Films이 공동 제작했다.
    • 문화/스포츠
    • 공연/전시
    2026-03-21

외교/국방 검색결과

  •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40여 일 전쟁 일단 멈춤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의 상호 휴전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제시한 협상 시한 종료 90분을 앞두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를 직접 발표했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2주간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미국뿐 아니라 이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쌍방 휴전'이라고 강조하며, "이미 군사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중동의 장기적 평화와 관련한 합의에 근접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는 파키스탄의 중재로 성사됐다. '이슬라마바드 협정'으로 알려진 이 안은, 즉각적인 휴전을 시작한 다음 최대 45일 안에 포괄적인 종전 합의를 도출하는 2단계 방식이다. AP통신도 중동 지역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45일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중재안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전쟁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시작됐다. 브래드 쿠퍼 미 해군 제독은 미국 군대가 지금까지 선박 130척을 포함해 8,000개 이상의 이란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개전 직후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으며, 해협 봉쇄로 세계 원유 해상 수송의 20~30%가 차단됐고 WTI 선물 유가는 전쟁 개시 9일 만인 3월 9일 배럴당 111.24달러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합의의 직접적인 이해당사국이다.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우리나라 관련 선박은 26척, 우리나라 국적 선원은 173명에 이르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그중에는 국내 정유 4사가 계약한 유조선이 각각 1~2척씩 총 7척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안전 지대에 정박하고 있다. 또한 가스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우리나라는 전체의 20%를 확보하는 상황이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됐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외교적 딜레마에 처해 있었다. 정부 내부에선 우리나라가 이란과 별도 교섭을 진행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의 '내해'로 인정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정부 관계자는 이에 "외교적 제약 속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2주간의 휴전이 포괄적 종전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호르무즈를 즉각 개방하고 핵을 포기하라는 미국의 요구와 전쟁 배상금을 내고 호르무즈 주권을 인정하라는 이란의 요구가 45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좁혀지기는 어렵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미·이란 양측의 대면 협상은 10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이며,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외교/국방
    2026-04-08

포토뉴스 검색결과

  • 이란, 휴전 기간 호르무즈 전면 개방 선언…트럼프 "감사, 그러나 미국 봉쇄는 계속"
    이란이 18일(현지시간) 남은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행을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감사하다"고 반응하면서도 미 해군의 이란 항구 봉쇄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호르무즈 해협] 아바스 아그라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항만해사청이 사전 공지한 '조정 경로'를 따라야 한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이 조정 경로는 오만 무산담 반도 인근의 기존 항로가 아닌, 이란 라라크섬 옆을 지나는 노선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란이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여전히 확고히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전쟁 이전 상태로의 회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선언에 감사를 표했으나 미 해군의 역봉쇄 해제는 거부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봉쇄 발효 첫 24시간 동안 이란 항구를 이탈한 선박 중 봉쇄를 돌파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으며, 상선 6척이 미군 지시에 따라 이란 항구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선박 추적 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봉쇄 발효 이후 이란과 무관한 상선 20여 척은 해협을 정상 통과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우리나라 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을 포함한 이란의 모든 항구·연안 지역을 드나드는 선박을 대상으로 봉쇄를 시행 중이다. 이란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지 않는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방해하지 않겠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오는 27일부터 4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전까지 이란과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6월 미·이스라엘 연합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맞서면서 시작됐다.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중재로 양국은 2주 휴전 및 해협 개방에 합의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1차 종전 협상을 진행했으나 4월 11~12일 협상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문제에로 결렬됐다. 2차 협상은 18일 전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이란군은 미국의 봉쇄가 지속될 경우 홍해를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홍해는 가장 좁은 구간 폭이 약 30㎞에 불과하고, 전 세계 해상 무역량의 약 10%가 통과하는 요충지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협은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변국들도 중재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주변국들은 미국에 역봉쇄 해제와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인도 모디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우리나라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다. 우리 선박 26척과 선원 183명이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국내 선박이 17일 홍해 우회로를 통해 무사히 통과했다. 호르무즈 봉쇄 이후 홍해 우회로를 이용한 국내 원유 운송 첫 사례다. 해수부는 산업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대체 항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 경제
    2026-04-18
  •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40여 일 전쟁 일단 멈춤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의 상호 휴전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제시한 협상 시한 종료 90분을 앞두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를 직접 발표했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2주간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미국뿐 아니라 이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쌍방 휴전'이라고 강조하며, "이미 군사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중동의 장기적 평화와 관련한 합의에 근접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는 파키스탄의 중재로 성사됐다. '이슬라마바드 협정'으로 알려진 이 안은, 즉각적인 휴전을 시작한 다음 최대 45일 안에 포괄적인 종전 합의를 도출하는 2단계 방식이다. AP통신도 중동 지역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45일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중재안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전쟁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시작됐다. 브래드 쿠퍼 미 해군 제독은 미국 군대가 지금까지 선박 130척을 포함해 8,000개 이상의 이란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개전 직후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으며, 해협 봉쇄로 세계 원유 해상 수송의 20~30%가 차단됐고 WTI 선물 유가는 전쟁 개시 9일 만인 3월 9일 배럴당 111.24달러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합의의 직접적인 이해당사국이다.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우리나라 관련 선박은 26척, 우리나라 국적 선원은 173명에 이르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그중에는 국내 정유 4사가 계약한 유조선이 각각 1~2척씩 총 7척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안전 지대에 정박하고 있다. 또한 가스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우리나라는 전체의 20%를 확보하는 상황이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됐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외교적 딜레마에 처해 있었다. 정부 내부에선 우리나라가 이란과 별도 교섭을 진행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의 '내해'로 인정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정부 관계자는 이에 "외교적 제약 속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2주간의 휴전이 포괄적 종전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호르무즈를 즉각 개방하고 핵을 포기하라는 미국의 요구와 전쟁 배상금을 내고 호르무즈 주권을 인정하라는 이란의 요구가 45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좁혀지기는 어렵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미·이란 양측의 대면 협상은 10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이며,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외교/국방
    2026-04-08
  • BTS 정규 5집 '아리랑', 빌보드 200서 K팝 최초 2주 연속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역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빌보드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빌보드 차트 200 캡쳐]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아리랑'은 4월 2주차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힙합 가수 예(개명 전 카녜이 웨스트)의 신보 '불리'(BULLY·2위)와 멜라니 마르티네스의 '하데스'(HADES·3위)를 제친 결과다. K팝 앨범이 이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아리랑'이 처음이다. BTS는 앞서 6개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으나 모두 1주 동안 1위에 머물렀다. '아리랑'이 7개 앨범 중 최장 기간 빌보드 200 정상을 지킨 셈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아리랑'은 발매 첫 주(3월 20~26일) 미국에서 총 64만 1,000 유닛을 기록하며 듀오 및 그룹 기준 역대 최대 주간 성적을 세웠다. 특히 바이닐(LP) 판매량은 20만 8,000장으로, 1991년 Luminate가 전산 집계를 시작한 이후 듀오 및 그룹 앨범 기준 최대 주간 LP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리랑'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200뿐 아니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기를 집계하는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빌보드 코리아 핫 100', '빌보드 코리아 글로벌 K-송즈'까지 5개 핵심 차트에서 곡과 앨범이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앨범과 곡을 동시에 1위로 데뷔시킨 기록을 두 차례 달성한 최초의 그룹이 됐다. 2020년 'BE'와 "Life Goes On"에 이어 이번 '아리랑'과 리드 싱글 "SWIM"으로 다시 한 번 이 기록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것은 '아리랑'이 일곱 번째다.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K팝 최초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이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2018년),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2019년), '맵 오브 더 솔: 7'(2020년), '비'(BE·2020년), '프루프'(Proof·2022년)에 이어 이번 '아리랑'까지 총 7장의 앨범을 이 차트 정상에 올려놓았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SWIM"을 포함한 '아리랑' 수록곡들이 1위부터 10위, 나아가 13위까지 동시에 진입하며 차트 역사상 최초로 톱10 전체를 점령한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아리랑'은 '군 공백기'를 마치고 3년 9개월 만에 내놓은 정규 5집으로, 7인 완전체가 3월 21일 서울 공연을 통해 복귀를 알린 직후 발매됐다. 한편,방탄소년단은 4월 11일 경기도 고양에서 '월드 투어 아리랑'(World Tour ARIRANG)을 시작하며 2027년까지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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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6
  • BTS, 4년 만에 완전체 복귀…5집 'ARIRANG' 발매 당일 광화문 대규모 컴백 공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멤버 전원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3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했다. BTS는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규 5집 앨범 'ARIRANG' 발매 기념 컴백 라이브 공연 'BTS COMEBACK LIVE ARIRANG'을 개최했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멤버 7명이 모두 무대에 올랐으며,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생중계됐다. [BTS 넷플릭스 공연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앨범 발매 전날 열린 이번 공연에는 2만 2,000명이 '골든 티켓'을 통해 공식 입장했으며, 현장 주변에는 경찰추산 4만 명 하이브추산 10만여명의 팬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개 콘서트로 기록됐다. 앨범 'ARIRANG'은 3월 20일 발매됐으며, 발매 직후 멜론 TOP 100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2026년 전체 가수 통틀어 처음으로 1위에 진입했다. 앨범명은 우리나라의 전통 민요이자 비공식 국가(國歌)로 불리는 '아리랑'에서 가져왔으며, 개인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주제로 한 곡들로 구성됐다. 공연은 영국 감독 해미시 해밀턴이 연출을 맡았으며, 제작사는 Done+Dusted, 총괄 프로듀서는 HYBE와 BIGHIT MUSIC이 담당했다. 무대는 세계적 이벤트 전문가 가이 캐링턴과 플로리안 비더가 설계했으며, 액자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광화문의 역사적 의미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고 해밀턴 감독은 밝혔다. 컴백 공연에 이어 BTS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투어 'BTS WORLD TOUR ARIRANG'은 4월 9일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이어지며, 23개국 34개 도시에서 82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는 BTS 역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다. 북미 투어는 4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9월 로스앤젤레스 SoFi 스타디움 공연까지 이어진다. 우리나라·북미·유럽 공연 티켓은 선예매와 일반 판매 개시 수 시간 내에 전석 매진됐다. 이번 컴백은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입대한 멤버들이 전원 전역을 마친 이후 이루어진 첫 완전체 활동이다. BTS는 2025년 7월 1일 전역 후 첫 완전체 라이브 방송에서 2026년 봄 새 앨범으로 복귀할 것임을 공식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MAP OF THE SOUL: 7' 이후 6년 2개월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이며, 데뷔 앨범 '화양연화 Pt.1' 발매 10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는 3월 27일 다큐멘터리 'BTS: THE RETURN'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 그레이티스트 나이트 인 팝' 등을 연출한 바오 응우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BTS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재결합해 앨범 녹음을 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This Machine, HYBE, EAST Films이 공동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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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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