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4(목)
 

안동시가 오는 41일부터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구매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322일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안동시민이며, 200대의 품질인증 받은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에 대해 구매금액의 50%,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41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원순환과에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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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청제공]

 

임순옥 자원순환과장은 "감량기 구매비용 지원사업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도 줄이고 처리비용도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서울시 강북구의 경우, 2021년부터 공동주택과 학교를 대상으로 대형 감량기를 설치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일반 주택을 대상으로 가정용 소형 감량기 126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는 RFID 종량기와 달리 탈수, 건조, 발효 등의 방법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85%까지 감량할 수 있다. 또한, 처리 후 발생한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활용 가능하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북구의 한 주민은 "예전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쌓이는 게 늘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남은 음식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너무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지자체들은 감량기 설치 및 지원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발생지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기존의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했던 오염물질, 악취, 해충 등의 문제 해결은 물론, 처리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안동시의 지원 사업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감량기를 구매하거나, 일반가정이 아닌 사업체, 렌탈·중고 제품 구매자, 그리고 음식물을 분쇄 후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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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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