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상레포츠산업 육성에 나선다. 수상레포츠 인구 증가에 편승해 안동,임하 양 댐과 낙동강 등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수상레포츠를 육성하겠다는 것.
현재 안동에는 안동호에서 배스를 낚는 스포츠 피싱을 비롯해 래프팅 업체 5곳과 2곳의 수상레저 업체가 성업 중이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경북 제2조정면허시험장도 마련돼 있어 수상레저를 위한 최상의 여건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다 새로운 레포츠 공간이 추가로 마련된다. 안동호에는「수상스포츠 경기장」과 보조댐에 개목나루터를 조성한다. 임하호에는 수상레저타운을 조성하고 안동보에도 수상스포츠 시설을 갖추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2009년부터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동호 내 와룡면 산야리에 조성 중인 수상스포츠 경기장은 계류장과 장비보관창고, 체력단련장,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현재 마무리단계로 진입로 개설만 남겨놓고 있다.
수상레저타운은 체험위주의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된다.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등 수상레포츠클럽과 수상골프연습장, 관광유람선, 고사분수, 전망대, 등산로 등이 조성된다. 민자 150억원을 포함해 총 290억원이 들어 갈 수상레저타운은 지난 3월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완료하고 내년 초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6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