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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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2년 만에 구제역 발생…전남 영암서 긴급 방역 조치
    국내에서 2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며 방역 당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 14일 전남 영암군 도포면 소재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23년 5월 충북 청주 발생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사례로,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180여 마리는 즉시 살처분될 예정이다. 영암군과 인접한 강진·나주·목포 등 8개 시군은 즉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다. 항 목 내 용 살처분 대상 감염 농장의 한우 180마리 이동통제 조치 3월 16일 오전 8시까지 전국 축산차량 및 종사자 이동 중지 백신 접종규모 영암 인근 7개 시군 9,216개 농장의 가축 115만 7,000마리에 긴급 예방접종 실시 [구제역 방역 조치 현황] 구제역은 소·돼지 등 우제류 동물 간 초고속 전파가 가능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발병 시 40% 이상의 폐사율을 보인다. 이번 발생으로 인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원래 4월로 예정됐던 전국 백신 접종 일정을 3월 31일까지 앞당겼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저온 건조 환경에서 바이러스 활성도가 높아진 탓”이라며 “방역 차단벽 구축이 최우선”이라고 지적했다. 2023년 충북 청주 발생 당시에는 3개월간 12건의 추가 감염이 보고된 바 있어 신속한 대응이 관건이다. 이번 사태로 국내 축산업계는 수출 차질 우려에 직면했다. 2010~2011년 대규모 구제역 발생 당시 3조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전례가 있으며, 현재도 한국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백신 접종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지 못해 일부 국가에만 소고기 수출이 허용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추가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2주간의 잠복기 동안 철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모든 축산 농가에 예찰 강화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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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산업
    2025-03-14
  • 영덕군, 올해 첫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90% 지원
    영덕군이 올해 3월부터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51세에서 70세 사이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의 90%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이번 조치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작업 관련 질환의 예방을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영덕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작업으로 인한 특수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수건강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원으로, 이 중 90%인 19만 8천원을 군에서 지원한다. 검진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며, 농작업 관련 질환의 조기 진단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와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내년에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이 된다. 이는 보다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국농정신문에 따르면, 많은 여성농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영농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수건강검진 지원은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의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 역시 최근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문제가 전국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덕군의 이번 정책은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원 대상 연령의 확대와 검진 항목의 다양화 등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이 정책의 효과와 개선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로컬
    • 동부
    • 영덕
    2025-03-01
  • [속보]경북 영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북 영천시의 대규모 돼지 사육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영천시 화남면에 위치한 2만 4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대규모 농가로, ASF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축방역:시진제공=영천신청]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에는 ASF가 주로 경기와 강원 지역의 양돈농장에서 발생했으나, 최근 야생멧돼지의 남하 추세에 따라 경북 지역에서도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번 영천 농가의 ASF 발생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지난달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ASF는 돼지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감염 시 높은 폐사율을 보인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와 야생멧돼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방역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영천 농가의 경우, 폐사한 돼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영천시의 ASF 발생 농장에서는 2만 4천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었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15일 저녁 10시부터 48시간 동안 대구·경북 지역의 모든 양돈농가는 물론, 관련 업종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농림축산식품부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돼지 사육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ASF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 속보
    2024-06-16
  • 영양군 산좋고 물좋은 영양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을 만나러 가자
    매년 얼었던 땅이 녹으면 잃어버린 식욕을 돋우는 쌉싸름한 산나물이 봄향기를 퍼뜨린다.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 9일이 되면 매년 우리의 입맛과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 산나물축제’가 영양군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펼쳐진다.갖가지 산나물을 간장이나 참기름에 살짝 무쳐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고, 삼겹살과 함께 쌈채소로 즐기면 고기 한 근 금방이다.다이어트가 걱정된다면 무미건조했던 샐러드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 먹을 수도 있다.쌉싸름한 맛 뒤에 오는 산나물의 개운한 뒷맛처럼 산나물에 포함된 갖가지 영양소는 겨울철 찌뿌둥했던 몸을 풀어주는데 제격이다.‘영양 산나물축제’에서는 산 좋고 물 좋은 영양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채취하고 만나볼 수 있다.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자란 어수리, 곰취, 참나물, 취나물 등은 향으로 먹고 건강으로 먹는다고 할 만큼 향과 영양이 뛰어나다.이 외에도 참취, 개미취, 가얌취, 수리취, 각시취 등 나물은 산채 요리의 단골 손님으로 비빔밥으로 해먹으면 입안 가득 봄을 채울 수 있다.올해 산나물축제는 행사장 전반에 걸쳐 품질관리위원들이 활동하며, 또한 야간까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는 전통시장상인회에서 직접 운영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고기굼터에서 산나물을 먹으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외에도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으니 5월 9일에서 12일, 놓치지 말고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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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부
    2024-04-30
  • 경북도, 베타카로틴 참외 수직 수경재배 기술 개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로봇을 이용한 참외 재배기술 개발을 위한 첫 단계로 베타카로틴 참외 수직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11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품평회를 개최했다.베타카로틴 참외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107mg/kg이 함유된 기능성 품종이며, 당도가 일반참외보다 5브릭스(Brix·당도측정단위) 이상 높은 멜론과 참외를 접목한 프리미엄 과실로 과육이 두꺼워 수경재배에 적합하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기존 포복 재배하는 참외를 수직재배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수경재배를 통해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농업로봇 이용에 적합한 재배환경을 구현했다.특히, 행잉베드를 이용해 베타카로틴 참외를 수직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서 기존 수직 유인재배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현재 참외는 252시간(300평 기준)의 노동시간이 필요한 작물로 이번에 개발된 수직재배를 통해 1/3정도 시간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베타카로틴 참외는 롯데백화점 등 프리미엄시장에서 판매되며, 홍콩 등 동남아지역 수출 등이 협의되고 있어 향후 재배농가 교육 및 인프라 확대를 통해 수출작목으로 생산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은 대표적인 노동집약 산업이지만 빅데이터, IoT, AI, 로봇기술 등이 도입되면서 첨단산업으로 급격히 탈바꿈하고 있다. 경북도를 대표하는 지역특화작목인 참외가 애그테크(Ag-tech)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재배기술을 혁신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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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2023-07-12
  • 의성군, 하반기 유휴토지조림사업 신청 모집
    유휴토지조림사업(의성군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토지소유주의 소득을 증대하는 등 산림의 공익 ․ 경제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하반기 유휴토지조림사업 신청자를 9~10월 간 모집한다.유휴토지조림사업은 2년 이상 경작을 하지 않은 전 ․ 답 ․ 과수원 ․ 잡종지 등 방치된 유휴토지에 각종 묘목을 식재하는 사업으로, 토지소유자의 자율적 식재를 유도하기 위해 묘목 및 묘목식재에 사용되는 부직포 구입비에 대하여 ha당 720만원(보조 90%, 자부담 10%)의 조림비 지원이 이루어진다.금년 하반기 사업량은 1.2ha로 신청서 접수는 9월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및 군청 산림과에서 접수를 받으며, 접수된 신청서 심사 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유휴토지에 대한 조림 지원사업으로 탄소흡수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산림에 관심있는 많은 군민들께서 참여해 푸른의성 만들기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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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서부
    • 의성
    2022-09-16

실시간 농축어업 기사

  • 국내 2년 만에 구제역 발생…전남 영암서 긴급 방역 조치
    국내에서 2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며 방역 당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 14일 전남 영암군 도포면 소재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23년 5월 충북 청주 발생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사례로,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180여 마리는 즉시 살처분될 예정이다. 영암군과 인접한 강진·나주·목포 등 8개 시군은 즉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다. 항 목 내 용 살처분 대상 감염 농장의 한우 180마리 이동통제 조치 3월 16일 오전 8시까지 전국 축산차량 및 종사자 이동 중지 백신 접종규모 영암 인근 7개 시군 9,216개 농장의 가축 115만 7,000마리에 긴급 예방접종 실시 [구제역 방역 조치 현황] 구제역은 소·돼지 등 우제류 동물 간 초고속 전파가 가능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발병 시 40% 이상의 폐사율을 보인다. 이번 발생으로 인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원래 4월로 예정됐던 전국 백신 접종 일정을 3월 31일까지 앞당겼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저온 건조 환경에서 바이러스 활성도가 높아진 탓”이라며 “방역 차단벽 구축이 최우선”이라고 지적했다. 2023년 충북 청주 발생 당시에는 3개월간 12건의 추가 감염이 보고된 바 있어 신속한 대응이 관건이다. 이번 사태로 국내 축산업계는 수출 차질 우려에 직면했다. 2010~2011년 대규모 구제역 발생 당시 3조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전례가 있으며, 현재도 한국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백신 접종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지 못해 일부 국가에만 소고기 수출이 허용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추가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2주간의 잠복기 동안 철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모든 축산 농가에 예찰 강화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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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영덕군, 올해 첫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90% 지원
    영덕군이 올해 3월부터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51세에서 70세 사이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의 90%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이번 조치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작업 관련 질환의 예방을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영덕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작업으로 인한 특수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수건강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원으로, 이 중 90%인 19만 8천원을 군에서 지원한다. 검진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며, 농작업 관련 질환의 조기 진단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와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내년에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이 된다. 이는 보다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국농정신문에 따르면, 많은 여성농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영농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수건강검진 지원은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의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 역시 최근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문제가 전국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덕군의 이번 정책은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원 대상 연령의 확대와 검진 항목의 다양화 등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이 정책의 효과와 개선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로컬
    • 동부
    • 영덕
    2025-03-01
  • [속보]경북 영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북 영천시의 대규모 돼지 사육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영천시 화남면에 위치한 2만 4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대규모 농가로, ASF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축방역:시진제공=영천신청]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에는 ASF가 주로 경기와 강원 지역의 양돈농장에서 발생했으나, 최근 야생멧돼지의 남하 추세에 따라 경북 지역에서도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번 영천 농가의 ASF 발생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지난달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ASF는 돼지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감염 시 높은 폐사율을 보인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와 야생멧돼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방역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영천 농가의 경우, 폐사한 돼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영천시의 ASF 발생 농장에서는 2만 4천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었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15일 저녁 10시부터 48시간 동안 대구·경북 지역의 모든 양돈농가는 물론, 관련 업종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농림축산식품부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돼지 사육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ASF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 속보
    2024-06-16
  • 영양군 산좋고 물좋은 영양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을 만나러 가자
    매년 얼었던 땅이 녹으면 잃어버린 식욕을 돋우는 쌉싸름한 산나물이 봄향기를 퍼뜨린다.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 9일이 되면 매년 우리의 입맛과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 산나물축제’가 영양군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펼쳐진다.갖가지 산나물을 간장이나 참기름에 살짝 무쳐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고, 삼겹살과 함께 쌈채소로 즐기면 고기 한 근 금방이다.다이어트가 걱정된다면 무미건조했던 샐러드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 먹을 수도 있다.쌉싸름한 맛 뒤에 오는 산나물의 개운한 뒷맛처럼 산나물에 포함된 갖가지 영양소는 겨울철 찌뿌둥했던 몸을 풀어주는데 제격이다.‘영양 산나물축제’에서는 산 좋고 물 좋은 영양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채취하고 만나볼 수 있다.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자란 어수리, 곰취, 참나물, 취나물 등은 향으로 먹고 건강으로 먹는다고 할 만큼 향과 영양이 뛰어나다.이 외에도 참취, 개미취, 가얌취, 수리취, 각시취 등 나물은 산채 요리의 단골 손님으로 비빔밥으로 해먹으면 입안 가득 봄을 채울 수 있다.올해 산나물축제는 행사장 전반에 걸쳐 품질관리위원들이 활동하며, 또한 야간까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는 전통시장상인회에서 직접 운영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고기굼터에서 산나물을 먹으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외에도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으니 5월 9일에서 12일, 놓치지 말고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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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경북도, 베타카로틴 참외 수직 수경재배 기술 개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로봇을 이용한 참외 재배기술 개발을 위한 첫 단계로 베타카로틴 참외 수직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11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품평회를 개최했다.베타카로틴 참외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107mg/kg이 함유된 기능성 품종이며, 당도가 일반참외보다 5브릭스(Brix·당도측정단위) 이상 높은 멜론과 참외를 접목한 프리미엄 과실로 과육이 두꺼워 수경재배에 적합하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기존 포복 재배하는 참외를 수직재배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수경재배를 통해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농업로봇 이용에 적합한 재배환경을 구현했다.특히, 행잉베드를 이용해 베타카로틴 참외를 수직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서 기존 수직 유인재배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현재 참외는 252시간(300평 기준)의 노동시간이 필요한 작물로 이번에 개발된 수직재배를 통해 1/3정도 시간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베타카로틴 참외는 롯데백화점 등 프리미엄시장에서 판매되며, 홍콩 등 동남아지역 수출 등이 협의되고 있어 향후 재배농가 교육 및 인프라 확대를 통해 수출작목으로 생산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은 대표적인 노동집약 산업이지만 빅데이터, IoT, AI, 로봇기술 등이 도입되면서 첨단산업으로 급격히 탈바꿈하고 있다. 경북도를 대표하는 지역특화작목인 참외가 애그테크(Ag-tech)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재배기술을 혁신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농축어업
    • 농업
    2023-07-12
  • 의성군, 하반기 유휴토지조림사업 신청 모집
    유휴토지조림사업(의성군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토지소유주의 소득을 증대하는 등 산림의 공익 ․ 경제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하반기 유휴토지조림사업 신청자를 9~10월 간 모집한다.유휴토지조림사업은 2년 이상 경작을 하지 않은 전 ․ 답 ․ 과수원 ․ 잡종지 등 방치된 유휴토지에 각종 묘목을 식재하는 사업으로, 토지소유자의 자율적 식재를 유도하기 위해 묘목 및 묘목식재에 사용되는 부직포 구입비에 대하여 ha당 720만원(보조 90%, 자부담 10%)의 조림비 지원이 이루어진다.금년 하반기 사업량은 1.2ha로 신청서 접수는 9월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및 군청 산림과에서 접수를 받으며, 접수된 신청서 심사 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유휴토지에 대한 조림 지원사업으로 탄소흡수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산림에 관심있는 많은 군민들께서 참여해 푸른의성 만들기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로컬
    • 중/서부
    • 의성
    2022-09-16
  • 경북도, 태풍 피해 농어가 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 긴급 지원
    - 농가당 최대 5천만원 한도 융자 지원 -- 장기 저리 지원(최장 5~8년 상환, 연리 1%)으로 태풍 피해 복구 기반 마련 - 경북도는 지난 6일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어가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도는 이번 지원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항과 경주를 비롯한 전 시군에 사과 낙과, 벼 침수, 농축산시설물 파손 등 큰 피해가 발생해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지원대상은 태풍 피해를 입은 도내 농어업인 또는 법인이며 소모성 농자재, 소형농기계, 지주·종자·묘목 구입 등에 소요되는 운영자금을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리 1% 최저금리 수준으로 융자 지원한다.융자금 상환기간은 일반농가는 최장 5년이며, 만39세 이하 청년농은 최장 8년으로, 장기 상환을 통해 태풍 피해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한편,융자를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내달 14일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 관련부서를 방문해 사업에 관한 내용을 안내 받고, 신청서와 신용 조사 의견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 속보
    2022-09-14
  • 경북북부지역, 고추 바이러스 비상!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경북 북부지역 152개 고추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실시한 생육후기작황조사 결과, 생육 부진, 바이러스나 담배나방 등의 발생이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주당 착과수(과실의 수)는 40개로 평년대비 5개, 전년대비 2개가 감소하였고 주당 분지수(원래 줄기에서 갈라진 가지) 또한 평년대비 1.0개 감소하여 10.7개로 조사되었다. 이와관련 도 농기원은 5월, 6월 기온상승 및 가뭄의 영향으로 고추 생육해충의 발생이 많았으며 이후 7월, 8월은 고온, 다습한 환경이 되면서 착과수가 감소하고 바이러스가 확산되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발병도는 평균 4.1로 평년대비 1.0, 전년대비 1.6 증가하였는데 특히 5월부터 7월까지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진딧물, 총채벌레 발생이 많아져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발생이 증가하였다.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진딧물, 총채벌레의 피해증상은 잎과 줄기가 괴사하고, 불량과 등을 발생시켜서 수량이 줄어든다. 담배나방 피해도 발생비율 2.1%로 평년대비 1.2%, 전년대비 1.9% 증가하였다. 한편,도 농기원은 바이러스나 담배나방은 수확이 끝날 때까지 고추를 가해하므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확인하여 10일 간격으로 지속적인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며 작물의 바이러스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진딧물, 총채벌레을 철저히 방제 할 수 있도록 농가지도를 강화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농축어업
    2022-09-06
  • 영양군, 「가을배추」농작물 재해보험 시범 선정
    영양군이 경북에서 처음으로 2022년 하반기 농작물재해보험 노지 가을배추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태풍 등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여 가을배추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에 가을배추를 추가하였다고 밝혔다. 가을배추 농작물재해보험은 전남 해남, 충북 괴산, 경북 영양 등 전국에서 3개지역으로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하여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로 농식품부는 지난 20여 년간 대상품목을 지속 확대하여 2022년 현재 67개 품목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중 배추 품목은 고랭지배추와 월동배추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시범사업 실시 중이다. 이에따라 영양군은 지난 18일,재배농가·행정기관·농협을 대상으로 석보면 회의실에서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노지 가을배추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영양군에서 보험료의 40%를 추가 지원, 농가는 10%의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농가는 가을배추 정식을 완료한 이후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 속보
    2022-08-18
  • 영양군, 2021년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도착
    2021년 6월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우즈베키스탄(카스카다리요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112명이 2주간의 격리기간을 마치고 6월 24일 영양군(군수 오도창)에 도착하였다. 영양군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에서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운영해 왔으나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현상으로 인하여, 계절근로자의 도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4월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고용노동부)와 계절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경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유치하였기에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영양군은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인천시 소재 자가격리시설을 임차하여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였으며 2차례에 걸친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전원음성판정을 받고 이달 24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환영식 및 근로자 사전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오도창 영양군수의 환영사, 기념촬영, 계절근로 사업취지 안내, 계절근로자와 농가주간 상견례, 영양군 지역소개 및 근로조건, 농작업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오도창 영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하여“우리 군과 우즈베키스탄 간 농업교류를 통하여 양 지역 간 농업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기대하며 우즈베키스탄 근로자가 기간 중 우리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112명은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배정된 농가에서 엽채류, 고추수확 등 영농에 종사하면서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문제를 겪고 있는 영양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의하여 전담T/F팀을 구성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계절근로자의 고충상담 및 인권침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영양군은 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 내 인원을 수용할 만한 장소가 부족하여 타 지역에서 시설격리장소를 확보하는데 큰 난항을 겪은바가 있었으며 향후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계절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도 차원에서 기초지자체간 입장을 조율하거나 별도의 시설격리장소를 확보하여 제공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선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농축어업
    • 정책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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