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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매 지원...
- 안동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구매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3월 22일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안동시민이며, 총 200대의 품질인증 받은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에 대해 구매금액의 50%,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원순환과에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청제공] 임순옥 자원순환과장은 "감량기 구매비용 지원사업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도 줄이고 처리비용도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서울시 강북구의 경우, 2021년부터 공동주택과 학교를 대상으로 대형 감량기를 설치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일반 주택을 대상으로 가정용 소형 감량기 126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는 RFID 종량기와 달리 탈수, 건조, 발효 등의 방법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85%까지 감량할 수 있다. 또한, 처리 후 발생한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활용 가능하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북구의 한 주민은 "예전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쌓이는 게 늘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남은 음식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너무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지자체들은 감량기 설치 및 지원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발생지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기존의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했던 오염물질, 악취, 해충 등의 문제 해결은 물론, 처리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안동시의 지원 사업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감량기를 구매하거나, 일반가정이 아닌 사업체, 렌탈·중고 제품 구매자, 그리고 음식물을 분쇄 후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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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보건소,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 발간
- 영덕군보건소가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의료 대응을 위해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사전 준비부터 현장 출동, 도착 후 임무 수행까지 총 6개 분야를 포괄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영덕군 재난응금의료 대응 매뉴얼 사진=영덕군청] 이번 매뉴얼 발간은 보건복지부가 이태원 사고 이후 재난응급 의료체계 대응 사항을 제도화하기 위해 개정·배포한 '다수 사상자 사고대응을 위한 재난응급의료 비상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영덕군보건소는 이를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신속대응반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신속대응반은 보건소 인력으로 구성된 3개 팀으로 운영되며,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즉시 1팀과 2팀이 출동하여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 행정지원반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요원 등 다양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종합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공재용 영덕군보건소장은 "해맞이 행사와 영덕대게축제 등 특정 시기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덕군보건소는 매뉴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2회 이상 신속대응반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훈련은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아파트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며, 현장 출동부터 환자 분류, 응급 처치, 병원 이송까지의 전 과정을 포함한다. 또한, 영덕군보건소는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 '재난 대비 불시 출동 훈련'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앙응급의료센터와의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교신, 재난 의료인력 현황 공유 등을 통해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재용 소장은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 발간으로 직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향상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반의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덕군보건소의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 발간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다른 지역 보건소들도 이를 참고하여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난응급의료 대응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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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보건소,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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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우즈벡 승부차기 승리 4회 연속 FIFA U-20 월드컵 진출 확정
- 우리나라 U-20 축구대표팀이 23일 중국 선전 청소년축구훈련기지에서 열린 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 끝에 3-1로 제치고 4회 연속 FIFA U-20 월드컵(9월 칠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대회 4강에 진출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전 오는 26일 준비하게 됐다. [승부차기 승리로 준결승 진출 확정 후 기뻐하고 U-20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제공] 정규시간 동안 양 팀은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우리나라는 전반 18분 아실벡 주마예프의 선제골에 이어 26분 신민하가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신민하가 헤딩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16분 이건희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태원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3-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우즈베키스탄의 무함마달리 우린보예프와 압두가푸르 카이다로프가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골키퍼 홍성민의 활약이었다. 승부차기에서 홍성민은 우즈베키스탄의 3번째와 4번째 키커를 막아내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신민하는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이번 승리로 우리나라는 2017년 대회 이후 4회 연속 U-20 월드컵 진출 자격을 얻었다. 신민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는 아시안컵보다 강한 상대를 만날 것"이라며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고 공격 시 폭발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1-1), 태국(4-1), 시리아(2-1)를 상대로 2승 1무의 성적으로 D조 1위를 차지했으며, 8강에서 전 대회 우승국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며 강한 멘탈을 입증했다. 이제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전에서 월드컵 시드권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AFC U-20 아시안컵 4강 진출 팀은 자동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하며, 5-6위 결정전 승자에게도 추가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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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우즈벡 승부차기 승리 4회 연속 FIFA U-20 월드컵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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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6년 국가투자예산 1,737억 원 확보 전략 본격화
- 경북 울진군이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1,737억 원 확보를 위해 전략적 사업 추진에 나섰다. 2월 20일 군청에서 열린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신규·계속사업 51건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신규사업 16건(282억 원) ▲계속사업 35건(1,455억 원)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신규사업에는 어린이복합문화센터 건립(가칭), 죽변지구 풍수해 대응 시설 정비, 거일항 자연재해 위험개선, 나곡매립장 확장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은 유기농산업 지원단지 조성, 국립울진산림생태원 건설, 국지도69호선(온정~원남) 구간 확장 프로젝트 등이 선정됐다. 군은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대내외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군의 장기 비전과 부합하는 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며, 정부 예산 심사 시기에 맞춰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로비를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울진군은 이번 예산이 확보될 경우 ▲어린이 문화 인프라 확충 ▲재해 취약지역 안전성 제고 ▲산림 생태 관광자원 육성 등 3대 분야에서 1,5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립산림생태원은 연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 농산물 가치 상승과 연계한 경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울진군은 3월 중으로 중앙부처 대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까지 예산 신청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다만 정부의 예산 편성 축소 경향과 타 지자체와의 경쟁 심화가 성공적 예산 확보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사업별 타당성 조사와 예산 배분 기준을 철저히 분석해 차질 없는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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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6년 국가투자예산 1,737억 원 확보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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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재심 개시 결정...
- 서울고등법원은 19일, 1979년 10·26 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김 전 부장의 사형이 집행된 지 45년, 유족이 재심을 청구한 지 5년 만의 결정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는 김 전 부장의 내란목적살인 등 혐의에 대한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김 전 부장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당시 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어 1980년 5월 24일 사형이 집행됐다. 재심 결정의 배경에는 유족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 2020년 5월, 김 전 부장의 유족들은 "김재규라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4월부터 3차례의 심문기일을 거쳐 재심 개시 여부를 검토해왔다. 재심 청구 사유로는 여러 가지가 제시됐다. 10·26 직후 발동한 비상계엄의 위법성, 민간인인 김 전 부장을 군법회의에서 수사하고 재판한 점, 변호사의 제대로 된 조력을 받지 못해 방어권을 유린당한 점, 전두환 정권에 의해 살해 동기가 왜곡된 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당시 재판 과정의 불공정성이다. 김 전 부장의 변호인이었던 안동일 변호사(85)는 지난해 6월 심문기일에서 "재판 중 누군가 쪽지를 건네주기도 했다"며 "잠깐 휴정하는 동안에 법무관실에 불려가 '국선이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느냐', '너 손 좀 봐야겠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번 재심 결정은 10·26 사건에 대한 새로운 법적·역사적 평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장의 변호인단은 "당시 유신독재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항거한 행위임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재심 청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재심 결정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인 10·26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재심 과정에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어, 역사학계와 법조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재심 재판에서는 김 전 부장의 행위가 과연 '내란목적살인'에 해당하는지, 당시 재판 과정의 적법성 여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10·26 사건의 본질과 그 역사적 의미가 새롭게 조명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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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재심 개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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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앱스토어에서 딥시크 삭제
- 정부가 2월 15일 중국의 인공지능(AI) 챗봇 앱 '딥시크(DeepSeek)'의 신규 다운로드를 차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가 한국의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딥시크가 검색되지 않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딥시크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되었다. 그러나 이미 앱을 설치한 사용자들은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를 통한 접근도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딥시크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출시 이후 딥시크는 한국에서 주간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앱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월 31일 딥시크 본사에 데이터 수집 및 처리 방법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다. 2월 14일 딥시크는 "글로벌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 일부를 고려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정부의 내부 분석 결과, 딥시크의 사용자 데이터가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로 전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데이터가 개인정보로 분류될 수 있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딥시크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개선하고 한국의 관련 법규를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 측은 "필요한 개선 작업을 마치면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전문가들은 AI 앱 사용 시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글로벌 차원의 AI 규제 움직임과 맥을 같이한다. 대만과 호주도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으며, 이탈리아 역시 프라이버시 정책 개선을 요구하며 앱을 제한했다. 한편,향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AI 개발사들을 위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딥시크의 개선 상황 점검 결과와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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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앱스토어에서 딥시크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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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유교랜드' 명칭 변경 공모
- 안동시가 2025년 2월 28일까지 '유교랜드'의 새 이름을 찾기 위한 공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기존 명칭의 보수적이고 엄숙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광시설로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유교랜드를 보다 친숙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하고 명칭 변경과 함께 시설 내부 전시콘텐츠 보완 및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 등 시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에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동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문 내 서식을 작성해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새 명칭은 유교랜드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통문화 체험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복합문화공간의 특징을 반영해야 한다. [안동시 유교랜드 전경 사진=안동시제공] 접수된 명칭은 1차 담당부서 실무검토, 2차 내부망을 활용한 설문조사, 3차 명칭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우수(1명), 우수(1명), 장려(2명) 등 총 4개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유교랜드는 2013년 430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3층, 전체면적 1만3349m2 규모로 개관했으나,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인 적자에 시달려왔다. 당초 연간 9~10억 원으로 예상했던 입장 수익이 실제로는 2~3억 원에 그치면서 2023년 초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말,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방식의 유교 체험 박물관 기능을 갖추고 재개관하면서 안동시는 48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번 명칭 변경 공모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 공모를 통해 유교랜드가 보다 친숙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시설 활성화 계획도 조기 추진해 유교랜드가 안동문화관광단지의 주요시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은 2019년 9개의 조선시대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유교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유교랜드 명칭 변경 및 시설 개선 노력이 안동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관광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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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유교랜드' 명칭 변경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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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5년도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지원사업 융자지원 시행
- 울진군이 2025년 2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지원사업 융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울진군청] 울진군의 발전소 주변지역으로 지정된 울진읍, 북면, 죽변면에 주소를 둔 주민들이 신청 자격을 갖는다. 융자 지원 규모는 가구당 최대 1,000만원으로, 연이율 1%의 저금리로 제공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5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총 융자지원 계획 금액은 2억원에 달한다. 선발 기준은 최초 융자신청자, 주변 지역 내 장기거주자, 주민등록상 동거자 다수 또는 사업 참여인원 다수자, 자기자본 투자율이 높은 자, 소득증대 사업, 환경개선 사업, 기타 생활안정 사업 순으로 우선순위로 이루어진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들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농협은행 울진군지부에서 신용조사의견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러한 지원사업은 전력산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발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크게 기본지원사업과 특별지원사업으로 나뉜다. 기본지원사업에는 소득증대사업, 공공·사회복지사업, 주민복지지원사업, 기업유치지원사업, 전기요금보조사업, 육영사업 등이 포함된다. 울진군의 이번 융자 지원은 이 중 주민복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한편,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융자지원을 통해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이 저금리 대출혜택을 누리고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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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5년도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지원사업 융자지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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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교 교내 살인 사건, 40대 여교사 체포
- 지난 10일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8살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후 자해를 시도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경 해당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1학년 김하늘(가명) 양이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인 48세 A씨는 돌봄교실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하늘 양을 시청각실 내 자재실로 유인한 뒤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오후 5시 15분경 하늘 양의 어머니가 112에 실종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즉시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인근 아파트로 위치 추적 신호가 잡히면서 시간을 허비했고, 결국 오후 5시 50분경 하늘 양의 할머니가 시청각실에서 쓰러진 A씨와 하늘 양의 가방을 발견해 경찰에 알렸다. A씨는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해 말 6개월간의 병가 휴직 후 12월 30일에 복직했다. 복직 후 교과 전담으로 근무하던 중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 [사건이 벌어진 대전의 초등학교} 경찰은 11일 A씨에 대한 체포 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12일 오전 하늘 양의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오는 18일 긴급 현안질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11일부터 14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또한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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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교 교내 살인 사건, 40대 여교사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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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로트의 거장 송대관, 향년 79세로 별세
-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전설적인 가수 송대관이 2025년 2월 7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송대관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2022년 전라북도 홍보대사 위축 당시 모습, 사진=전자북도청] 송대관의 아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젯밤 남편이 설사를 해서 너무 기력이 없었다. 병원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CPR을 했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대관은 최근까지 담도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나 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는 "담도암이었는데 5년이 지나서 완치 판정을 받았었다. 그동안 많이 아팠는데 치료가 잘 됐다"고 전했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해뜰날',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네박자', '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한국 트로트 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송대관의 별세 소식에 동료 가수들도 깊은 슬픔을 표했다. 설운도는 "송대관 선배님은 트로트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계기를 만든 분이셨다. 선배님은 가셨어도, 남겨 놓은 노래들은 영원히 모두의 가슴 속에 간직될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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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로트의 거장 송대관, 향년 79세로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