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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진대게축제, 6만 명 방문 속 성황리 종료
- 경북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광장에서 열린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6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인 3월 3일 일정은 강풍과 폭설 예보로 인해 취소되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사진=울진군청제공] 이번 축제는 지역 통기타 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이찬원과 풍금의 축하 무대,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붉은대게 낚시 체험과 대게 경매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울진대게 플래시몹 공연과 읍·면 대항 게 줄 당기기 같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행사는 축제의 흥미를 더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는 무료 시식 기회를 통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식당가는 대게와 홍게가 연일 소진될 정도로 붐볐으며, 수산물 상생 할인쿠폰 및 명품 붉은대게찜 50% 할인 행사도 진행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대게 축제 숏폼 콘텐츠는 역대 최대인 180만 뷰를 기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손병복 울진군수는 “철도 개통으로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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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진대게축제, 6만 명 방문 속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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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올해 첫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90% 지원
- 영덕군이 올해 3월부터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51세에서 70세 사이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의 90%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이번 조치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작업 관련 질환의 예방을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영덕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작업으로 인한 특수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수건강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원으로, 이 중 90%인 19만 8천원을 군에서 지원한다. 검진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며, 농작업 관련 질환의 조기 진단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와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내년에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이 된다. 이는 보다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국농정신문에 따르면, 많은 여성농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영농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수건강검진 지원은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의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 역시 최근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문제가 전국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덕군의 이번 정책은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원 대상 연령의 확대와 검진 항목의 다양화 등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이 정책의 효과와 개선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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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올해 첫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9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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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5년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 안동시가 올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 이번 정책은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으로, 외국인 등록자도 포함된다. 관내 학교뿐만 아니라 관외 학교에 입학하거나 전입하는 학생들도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지원 금액은 학교급별로 차등 적용되어, 초등학생은 10만 원,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30만 원을 받게 된다. 이 자금은 교복, 스마트 기기, 도서, 학용품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5년 3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설정되었다. 안동시 관내 학교 재학생의 경우, 사전에 학교로 배부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관외 학교 재학생은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4월 이후부터는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한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편의성 증진 조치로 보인다. 신청 시 필요한 공통 구비서류는 신청서, 주민등록 등본, 통장사본이다. 관외 학교 재학생의 경우 재학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는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이는 지원의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이번 정책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함께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해석된다. 교육비 부담 완화를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동시에 지역 내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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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5년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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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주주의 지수 19단계 급락,계엄령 선포와 정치적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
-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지수가 국제 평가에서 급격히 하락하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와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V-Dem의 '민주주의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지수(LDI)는 0.60으로, 전년도 0.73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순위는 179개국 중 28위에서 47위로 19단계 급락했다.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 2024년 민주주의 보고서 표지] EIU의 '민주주의 지수 2024' 역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퇴보를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결함 있는 민주주의' 국가로 재분류되었으며, 순위는 22위에서 32위로 10계단 하락했다. 10점 만점에 7.75점을 기록해 2006년 지수 산출 이래 최저 점수를 기록했다[2]. 양 기관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따른 정치적 갈등을 지목했다. EIU는 "비상계엄 선포와 후속 정치적 교착 상태로 정부 기능과 정치 문화 점수가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V-Dem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그리스, 폴란드, 홍콩, 인도 등과 함께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전환 중인 국가'로 분류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를 민주화 진전이 끝난 후 5년 이내에 독재화가 다시 진행된 사례로 언급했다. 보고서는 또한 한국의 언론 자유 위축을 지적했다. 우리나라를 언론의 대정부 비판이 위축된 20개국 중 하나로 꼽으며, "우리나라와 그리스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가 침해받는 일이 비단 가혹한 독재국가만의 일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국제사회는 우리나라와 같은 영향력 있는 국가의 민주주의 퇴보가 다른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쳐 전 세계적인 독재화 물결을 가속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V-Dem 보고서는 "2023년 말 현재 일반 사람들이 경험하는 민주주의가 1985년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분석하며, 계엄 선포의 후폭풍이 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와 시민사회는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퇴보는 37년간 이어온 민주화의 성과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향후 우리나라 사회가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인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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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주주의 지수 19단계 급락,계엄령 선포와 정치적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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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원전 건설 인력 양성에 박차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가 지난 2월 27일 울진군민을 대상으로 '지역인력 양성 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신한울 3, 4호기 건설사업에 따른 지역상생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 연계 기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진행된 설명회 사진=울진군청제공] 설명회는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 용접학교, 원전현장인력양성원,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의 책임자들이 직접 교육과정을 상세히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각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울제2건설소와 주설비공사 시공사인 현대건설(주), 두산에너빌리티(주), (주)포스코이앤씨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역인력 양성 교육과정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울원자력본부는 경상북도 울진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로, 현재 8개의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2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약 2,3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협력사 직원을 포함하면 총 4,300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있다. 신한울 3, 4호기 건설은 2023년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재개되었다. 현재 부지정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허가를 받은 후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3호기는 2032년 10월, 4호기는 203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원자력 발전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EU 의회가 원자력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킨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원전의 잠재적 위험성으로 인한 국민적 수용성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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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원전 건설 인력 양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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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숙명여대 석사 논문 표절 최종 확정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이 표절로 최종 확정됐다. 숙명여대는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며, 학위 박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 숙명여대 민주동문회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에 대한 학교 측의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김 여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의 표절 판정이 최종 확정됐다. [https://www.paulklee.net 홈페이지 캡쳐] 문제가 된 논문은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 특성에 관한 연구'로, 2021년 대선 과정에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해당 논문의 표절 수치가 42%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숙명여대는 2022년 연진위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고, 약 3년간의 조사 끝에 지난달 3일 논문이 표절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김 여사와 민주동문회 측에 각각 이의신청 기회를 주었으나, 양측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연진위는 이번 확정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가능한 제재 조치로는 연구비 지원 기관에 대한 통보, 학위논문 지도 및 심사 제한, 해당 논문의 철회 또는 수정 요구 등이 있다. 논문 철회가 결정될 경우 학위가 박탈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김 여사의 국민대 박사 학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 여사는 2008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해당 논문 역시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대는 2022년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의 논문에 대해 '연구 부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대 측은 "석사 학위 없이 박사학위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대학원 학칙상 박사 과정 입학을 위해서는 석사 학위 취득이나 동등 이상의 학력이 필수적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학계와 정치권에서는 연구윤리의 중요성과 고위 공직자 배우자의 도덕성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학들의 논문 심사 및 학위 수여 과정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도 제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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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숙명여대 석사 논문 표절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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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환경법 위반으로 2개월 조업정지 확정
-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환경법 위반으로 2월 26일부터 58일간 조업을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대법원이 영풍의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기각함에 따라 최종 확정되었다. 석포제련소는 연간 40만 톤의 아연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아연 제련시설이다.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지난해 12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간의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제련소 위성 사진 사진=다음지도캡쳐] 이번 처분의 근거는 2019년 물환경보전법 위반이다. 당시 영풍은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고 무허가 배관을 설치하는 등의 불법 행위로 적발되었다. 영풍은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기각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2개월간의 조업정지가 최종 확정되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업정지로 인해 최소 10만 톤 이상의 아연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련소의 특성상 조업 재개 후에도 생산 정상화까지 추가로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생산 중단은 국내 아연 공급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금 및 합금 원료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관련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풍은 이에 대비해 아연 수출을 줄이고 재고를 비축하는 등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공급난이 장기화될 경우 해외 고객사 이탈 등의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석포제련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환경 문제의 중심에 있었다.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수질오염 우려가 컸으며, 주변 토양에서도 중금속이 검출되는 등 환경오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석포제련소의 책임 촉구 및 공장 폐쇄를 요구해왔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경제적 영향을 우려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업정지 처분 이행 후에도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환경단체들은 2개월의 조업정지를 넘어 영구 폐쇄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환경 제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영풍은 현재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어, 이번 조업정지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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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환경법 위반으로 2개월 조업정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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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매 지원...
- 안동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구매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3월 22일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안동시민이며, 총 200대의 품질인증 받은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에 대해 구매금액의 50%,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원순환과에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청제공] 임순옥 자원순환과장은 "감량기 구매비용 지원사업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도 줄이고 처리비용도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서울시 강북구의 경우, 2021년부터 공동주택과 학교를 대상으로 대형 감량기를 설치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일반 주택을 대상으로 가정용 소형 감량기 126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는 RFID 종량기와 달리 탈수, 건조, 발효 등의 방법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85%까지 감량할 수 있다. 또한, 처리 후 발생한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활용 가능하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북구의 한 주민은 "예전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쌓이는 게 늘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남은 음식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너무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지자체들은 감량기 설치 및 지원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발생지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기존의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했던 오염물질, 악취, 해충 등의 문제 해결은 물론, 처리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안동시의 지원 사업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감량기를 구매하거나, 일반가정이 아닌 사업체, 렌탈·중고 제품 구매자, 그리고 음식물을 분쇄 후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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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보건소,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 발간
- 영덕군보건소가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의료 대응을 위해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사전 준비부터 현장 출동, 도착 후 임무 수행까지 총 6개 분야를 포괄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영덕군 재난응금의료 대응 매뉴얼 사진=영덕군청] 이번 매뉴얼 발간은 보건복지부가 이태원 사고 이후 재난응급 의료체계 대응 사항을 제도화하기 위해 개정·배포한 '다수 사상자 사고대응을 위한 재난응급의료 비상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영덕군보건소는 이를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신속대응반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신속대응반은 보건소 인력으로 구성된 3개 팀으로 운영되며,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즉시 1팀과 2팀이 출동하여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 행정지원반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요원 등 다양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종합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공재용 영덕군보건소장은 "해맞이 행사와 영덕대게축제 등 특정 시기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덕군보건소는 매뉴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2회 이상 신속대응반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훈련은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아파트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며, 현장 출동부터 환자 분류, 응급 처치, 병원 이송까지의 전 과정을 포함한다. 또한, 영덕군보건소는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 '재난 대비 불시 출동 훈련'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앙응급의료센터와의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교신, 재난 의료인력 현황 공유 등을 통해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재용 소장은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 발간으로 직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향상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반의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덕군보건소의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 발간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다른 지역 보건소들도 이를 참고하여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난응급의료 대응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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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보건소,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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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우즈벡 승부차기 승리 4회 연속 FIFA U-20 월드컵 진출 확정
- 우리나라 U-20 축구대표팀이 23일 중국 선전 청소년축구훈련기지에서 열린 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 끝에 3-1로 제치고 4회 연속 FIFA U-20 월드컵(9월 칠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대회 4강에 진출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전 오는 26일 준비하게 됐다. [승부차기 승리로 준결승 진출 확정 후 기뻐하고 U-20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제공] 정규시간 동안 양 팀은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우리나라는 전반 18분 아실벡 주마예프의 선제골에 이어 26분 신민하가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신민하가 헤딩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16분 이건희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태원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3-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우즈베키스탄의 무함마달리 우린보예프와 압두가푸르 카이다로프가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골키퍼 홍성민의 활약이었다. 승부차기에서 홍성민은 우즈베키스탄의 3번째와 4번째 키커를 막아내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신민하는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이번 승리로 우리나라는 2017년 대회 이후 4회 연속 U-20 월드컵 진출 자격을 얻었다. 신민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는 아시안컵보다 강한 상대를 만날 것"이라며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고 공격 시 폭발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1-1), 태국(4-1), 시리아(2-1)를 상대로 2승 1무의 성적으로 D조 1위를 차지했으며, 8강에서 전 대회 우승국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며 강한 멘탈을 입증했다. 이제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전에서 월드컵 시드권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AFC U-20 아시안컵 4강 진출 팀은 자동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하며, 5-6위 결정전 승자에게도 추가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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