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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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서 '천무' 실물 첫 공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최대의 지상방산 전시회인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4'에서 '천무'의 실물을 유럽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4' '천무' 실물 유럽에 첫 공개'=사진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다연장 로켓 시스템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천무'는 다양한 탄약을 발사할 수 있는 다목적 무기체계로, 높은 정확도와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천무'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모델로, 유럽 방산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유로사토리 2024는 세계 각국의 방산 관계자들이 모이는 중요한 행사로, '천무'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유로사토리 2024는 전 세계 방산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상 방산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이 소개되며,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 외교/국방
    2024-06-18
  • [속보]경북 영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북 영천시의 대규모 돼지 사육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영천시 화남면에 위치한 2만 4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대규모 농가로, ASF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축방역:시진제공=영천신청]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에는 ASF가 주로 경기와 강원 지역의 양돈농장에서 발생했으나, 최근 야생멧돼지의 남하 추세에 따라 경북 지역에서도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번 영천 농가의 ASF 발생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지난달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ASF는 돼지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감염 시 높은 폐사율을 보인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와 야생멧돼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방역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영천 농가의 경우, 폐사한 돼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영천시의 ASF 발생 농장에서는 2만 4천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었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15일 저녁 10시부터 48시간 동안 대구·경북 지역의 모든 양돈농가는 물론, 관련 업종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농림축산식품부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돼지 사육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ASF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 속보
    2024-06-16
  • '일어나, 너 때문에 애들이 못 가고 있잖아'
    군인권센터는 12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3일 강원 인제군 소재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 중 쓰러져 숨진 훈련병 사건의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사망한 훈련병 의무지록지 사본=사진제공,군인권센터] 이 사건과 관련해 군인권센터는 숨진 훈련병을 처음 진료한 신병교육대 의무실에 의무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인의 진료기록 작성은 의무사항이므로 이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간병원에서 작성한 사망진단서에는 사인이 '패혈성 쇼크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군인권센터는 이 훈련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군기훈련이 사실상 가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응급의학 전문의 자문 결과 의무기록 상 건강 상태가 매우 급격히 나빠지는 양상을 보였다"며 "상당히 가혹한 수준의 얼차려가 이뤄졌던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군인권센터는 군사경찰에 따르면 중대장이 쓰러진 훈련병에게 '일어나, 너 때문에 애들이 못 가고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대장이 가혹행위 상황을 의료진 등에 축소 보고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손정혜 변호사는 "가해 중대장이 피해 훈련병과 동행한 점, 의무기록지에 상태를 축소 보고한 점에 대해 중대장이 가담했는지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인권센터는 경찰이 혐의자를 입건하지 않은 채 피해 훈련병부터 조사한 것을 비판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 핫이슈
    2024-06-13
  • [속보]부안 지진, 전국을 흔든 4.8 규모 강진
    전북 부안군에서 4.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건물 벽면 균열, 창문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부 학교가 휴업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진 발생 위치=기상청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024년 6월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에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확인되었다. 지진의 규모는 4.8로 측정되었으며, 진도는 Ⅴ로 나타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해 벽면 균열 3건, 창문 파손 등의 피해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4개 학교가 휴업 조치를 취했으며, 일부 버스와 승용차가 흔들리는 등 광범위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진으로 인한 시설 피해와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부안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최고로 평가하고 있다.
    • 속보
    2024-06-12
  • 중국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무패 진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심한 야유를 퍼붓는 중국 서포터스를 향해 손가락으로 3-0 스코어를 표시하며 지난 중국과의 원정경기 3-0 승리를 상기시키는 손흥민선수=대한축구협회제공]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후반 16분 이강인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차 예선 5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조 1위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중국은 이번 패배로 2차 예선 성적 3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중국과 태국이 나머지 한 장의 최종예선 티켓을 두고 혈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중국 팬들의 야유에 주장 손흥민이 3대 0 제스처로 응수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문화/스포츠
    • 스포츠
    2024-06-11
  • [속보]의협 집단휴진 찬반투표 압도적 가결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집단휴진 찬반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9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투표 결과를 공개했는데, 투표율이 63.3%를 기록했고 투표 참여자 중 90.6%가 의협의 강경 투쟁을 지지했다. 의협 측은 "이번 투표 결과로 전국 의사들의 단합된 의지를 확인했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 의사들의 뜻을 받들어 6월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은 의사회 회원뿐만 아니라 의대생, 학부모 등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투표는 역대 의협 주요 투표 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의협 관계자는 "이번 투표 결과는 정부의 졸속 정책에 대한 의사 직역의 강력한 반발심을 보여준다"며 "의사들의 단합된 힘으로 정부 정책을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실제 휴진 참여율이 투표 결과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2020년 개원의 휴진 때 참여율이 30% 수준에 그쳤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휴진 참여율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 교육/복지
    • 건강/웰빙
    2024-06-09
  • [속보]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긴장 고조
    정부는 9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즉각 재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사진제공=대한민국육군 홈페이지] 대북 확성기 방송은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판문점 선언에 따라 중단되었으나,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가 지속되면서 다시 재개되었다. 정부는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대북 심리전의 핵심인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9·19 군사합의는 남북 간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훈련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정부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GPS 전파 교란 공격 등 복합 도발에 대응해 더 이상 적대 행위 전면 중지를 규정한 9·19 군사합의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법적 제약이 해소되었으며, 군사분계선 인근에서의 군사훈련도 가능해졌다. 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북한의 반발과 이에 따른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군 당국은 아직 확성기를 원위치시키지 않았으나, 북한의 추가 도발이 발생할 경우 즉각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10여 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되어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40여 대가 있었으나, 2018년 판문점 선언에 따라 철거되거나 보관 중이었다. 한편,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의 이번 조치는 남북 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며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의당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지만, 확성기 방송 재개는 남북 간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 핫이슈
    2024-06-09
  • [속보]한국, 2023년 1인당 국민총소득 일본 추월
    [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 및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 설명회] 한국의 1인당 GNI는 2017년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후 7년간 3만 달러 대에 머물렀다. 2021년에는 3만5523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2년에는 7.4% 감소하여 3만2661달러로 떨어졌다. 그러나 2023년 다시 반등하여 3만3745달러를 기록하며 일본을 추월했다. 이에 대하여 한국은행은 경제 성장과 환율 안정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3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4%로 집계되었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건설 투자와 설비 투자가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민간 소비, 정부 소비, 수출 및 수입의 증가 폭은 축소되었다. 물가 상승분을 포함한 2023년 명목 국내총생산은 2236조3천억 원으로 2022년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2023년 1.3%로, 외환위기 이후 사실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3고 현상(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속에서 대내외 실적이 동반 침체된 결과다. 그러나 2024년에는 기저효과와 수출 회복에 힘입어 2.0% 성장률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024년 경제 성장률이 글로벌 경기 회복과 수출 실적 호전에 힘입어 2.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의 1인당 GNI가 증가한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환율 안정이다. 2023년 원-달러 환율은 1.1% 상승에 그쳤으나, 일본 엔화는 4.5% 하락하며 큰 폭의 평가절하를 겪었다. 이는 한국의 GNI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한국의 명목 GDP는 2023년 2.4% 증가하여 1조7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안정적인 환율과 더불어 GNI 상승에 기여했다. 무역 조건의 개선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의 무역 조건이 개선되면서 명목 GNI가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증가와 중국으로의 수출 회복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교역 조건 지수는 수출품과 수입품의 교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순상품 교역 조건 지수와 소득 교역 조건 지수로 구성된다. 2023년 한국의 교역 조건 지수는 개선되었으며, 이는 GNI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은 한국의 1인당 GNI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만, 환율 변동이나 외부 충격(예: COVID-19) 등의 변수는 여전히 존재해 수년 내에 4만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서 한국의 1인당 GNI는 6위에 해당한다. 이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 속보
    2024-06-05
  • [속보]9.19 남북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는 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서북도서 지역에서의 군사 훈련이 가능해지고, 군사분계선 인근에서의 포병 사격 훈련 및 야외 기동훈련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의 공중 감시와 정찰 활동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인공위성 발사 장면 : 텔레그램 캡쳐] 정부는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뢰 회복의 기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의 도발 행위 중단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 활동에 더 이상 제약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을 지원하기 위한 군사적 능력을 비롯해 국력 전반에서 최선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지원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당은 남북 간 충돌을 막아 왔던 안전판이 무력화됐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정부의 결정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지적했다.
    • 핫이슈
    2024-06-04
  • 유엔기구, 정부에 여성가족부 폐지 계획 철회 촉구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UN CEDAW)가 2024년 6월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최근 한국 정부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정부 기구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여성연합 제내바 CEDAW 제9차 한국 본심의 NGO참가단 제공 5월15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한국 정부의 여성 관련 정책이 전반적으로 후퇴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위원회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한 법적 및 정책적 틀의 분열과 우선순위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여성가족부의 역할과 자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전 입장과는 반대로, 이번 폐지 계획은 후퇴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여성가족부 장관의 공석 상태와 예산의 대폭 삭감, 그리고 여성 관련 정책의 후퇴적인 변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여성가족부장관 자리는 김현숙 전 여성부 장관이 지난 2월 20일 사임한 이후 5개월째 공석이다. 또한 여성 단체들이 국가 계획과 전략의 설계 및 실행에 제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한국 정부에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대신, 인적, 기술적, 재정적 자원을 대폭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모든 정부 부서에 성인지 관점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원회는 보고서에 명시된 권고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를 2년 내에 서면으로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는 2022년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인해 해당 법안은 폐기되었다.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숙의 사임 이후, 장관직은 5개월째 공석으로 , 윤 대통령은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 한국의 여성 인권 단체들과 국가인권위원회는 여성가족부 폐지 계획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며, 성평등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는 대신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성가족부의 예산이 대폭 삭감되었으며, 여성 관련 정책에서 '여성'이라는 용어가 삭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정부는 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8개 주요 부처에 성평등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실제로 성평등을 증진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다.
    • 교육/복지
    • 여성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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